오늘 드디어 전 대통령이었던 박근혜가 징역 20년에 벌금 수억원의 판결이 떨어졌다
1심이 20년이니 좀더 깎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벌금이나 제대로 다 추징할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전두환같이 이리저리 도망다니면서 안 내고 또 고구마 먹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던 찰나
바로 여야 할 거 없이 박근혜 사면 얘기가 나왔다
이미 2주일 전에 민주당 대표가 사면 얘기 꺼냈다가 두드려 맞고 그래도 난 틀리지 않았어 하며 꿍시렁 댄게 고작 2주전 일이다
야당조차 사면 얘기를 하는 것이 염치 없다고 느껴지는데 이걸 또 여당에서 꺼내고 있다
여당 당대표 개인의 생각으로 그냥 치부하고 넘기기에는 사면 반대를 자기 이름걸고 내건 여당쪽 인사가 10명채 되질 못한다 그 많은 180석중에서 말이다
집값 못잡을수있다. 의도는 좋았으나 능력이 떨어져지는 것을 비난할수는 없다. 그냥 그들의 능력밖의 일이었으니까 못하는건 못하는거다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 버닝썬, 김학의 등의 사법계 비리들 척결 안 할수도 있다. 능력은 되지만 현실적인 상황에 못이겨 눈감을수도 있다. 그들 또한 정치인이기 전에 가장이니까. 괜한 정의를 내세우다가 모가지 잘릴바에야 얌전히 수그리는거다. 거대 여당이란 힘이 있는 만큼 그 힘을 잃을 수도 있고 그 잃을 힘들이 많은 존재기도 하니까
하지만 의사국시 재개와 전대통령들 사면은 어떠한가. 이것은 안한것도 아니고 못한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한 것이고 하려고 하고있다.
다들 귀에 아플정도로 들었던 문재인 취임사의 공정, 평등, 정의 어느 하나 부합하지 못한 행동들을 여당은 지금 자발적인 의사로 실행하고 실행하고자 한다. 능력이 떨어져서 못하거나 사회 현상상 어쩔수없이 안하는것도 아니다. 그냥 모든 역경을 뚫고 그걸 고집스럽게 해내려고 하고 있다.
더 무서운 점은 이것을 일부 극성 지지자들이 반겨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이유들을 들고와서 여당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더 좆같은 점은 이것을 말한 극성 지지자들은 한때 깨시민인 척 하면서 사람들에게 공정, 평등, 정의를 가르치려고 드는 사람들이었단 것이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이러한 현상속에 저마다 각자의 생각을 하고 살겠지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의 내용은 이글의 제목으로 귀결된다. 내부정화도 하지 못하는 조직은 망한다. 민주당은 망해가고 있다.
민주당이 망햇다고 다음 선거에서 진다는 소리가 아니다. 병신과 상병신중에 싸우면 그래도 병신이 이기기 때문이다
아마 민주당도 이걸 알기에 적당히 선타기를 하고 있는 거겟지.
이미 4년간 민주당 정권내에 살아오면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었을것이다. 뭐 사람이 뭘 다 잘할수 잇겠는가 못할수도 있는거지
하지만 이명박근혜정권 때 또한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었다.
민주당치들의 캐치 프라이즈중 하나가 우리는 자한당, 국민의 힘보다는 낫다인데 결국 잃어버린 10년후 되찾은 그들의 세상은 생각보다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라건데 촛불 탄핵으로 탈환한 정의로울 수도 있었던 이정권이 자한당보다는 낫지가 아니라 결국 자한당이랑 별반 다를건 없네로 끝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