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추종자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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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어째서 일부 여자들은 게임하는걸 극도로 싫어할까 (36) 2019/09/07 PM 02:16

세상에는 다양한 취미 활동이 있지요, 축구나 야구 같은 스포츠계열도 있고, 영화감상이나 독서같은 문과 계열도 있고, 비디오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같은 it 계열도 있고, 음주 가무나 모임회같은 사교계도 있고, 낚시나 자전거 같은 레저계열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일부 여성분들은 it 계열 취미를 싫어하다 못해 그것을 하는 남자를(심지어 그것이 자신의 남편이나 아들이나 동생일지라도) 한심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한 경우는 거의 루저 취급에 가까울 정도로 말이죠.

 

생각해보면 it 계열 취미는 집에서 얌전히 게임만 하는지라 나름 여자 곁에 있어주도 쉽고 돈도 덜들고 하지만은 차라리 나가서 클럽가서 놀라느니, 술을 마시고 노는게 낫다고 하는 경우도 흔치 않게 볼수 있죠. 

 

 

최근에는 그래도 잘못 발 들이면 큰일 나는 취미들이 밝혀져서 그래서 그거보단 게임이 낫지 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만, 아직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게임을 하는 남자들을 한심하게 보고 있죠. 

 

이런 것은 왜 그럴까요?? 뭔가 같은 공간에서 게임만 한다는 것이 여성들의 심기를 본능적으로 건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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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dead    친구신청

같은 집안에있는데 눈에 보이니깐 그냥 싫어하는거 아닐까요?
걍 내눈에서 안보였으면 좋겠어!라는,,,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음 효자도 같이 살면 욕먹는 거랑 같은 논리일까요? 그런데 같이 집에서 혼자 책보는건 또 아니꼽게 여기는 분들이 없는걸 보면 또 아닌거같고

Braindead    친구신청

도서는 마음의 양식이고 게임은 폭력조장, 중독이라는 인식이 내면에 깔린분들이
너무 많아서요.

유이-히이로    친구신청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선 게임 자체가 사회적 인식이 아직도 좋진 못합니다 무조건 게임을 원인으로 돌리는 뉴스가 아직도 보여요
거기다가 게임에 빠지면 집안일을 소홀히 한다던지 자기와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하긴 여성 분들은 남의 시선을 제법 신경쓰니까 자기 가족이나 남친이 그런 안좋은 인식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맘에 안 들수는 있겠군요

루리웹-5864874547    친구신청

게임이 중독성이 있기때문이죠
거기다 생산성이나 건전성 없고 취미치고는 방구석폐인 맨치로 되니까..
여자로 치면 술마시고 담배피는게 취미인것처럼 취급됨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중독성은 다른 취미도 만만치 않습니다. 생산직 다니는 사람이 교대근무로 노곤해져서 곧죽어가지만 업소 아가씨 만나러는 잘 가더라구요

도미너스    친구신청

그렇다고 게임하는 모든 사람이 중독성에 찌든 사람인 겁니까?!
완전 100분토론 게임중독편에 나오는 아줌마처럼 말씀하시네.

NASHCAT    친구신청

모든 취미는 중독성이 있고 다수의 취미는 생산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게임만큼 건전한것도 없구요
중독성이 없으면 취미가 아니고. 생산성이 메인이되는 것은 취미가 아니라 일이죠

진지한 변태    친구신청

취미에 왜 생산성을 따집니까 ㅋㅋㅋ

v.for.vendetta    친구신청

그냥 본인들이 자주 접하지 않던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모르니까 배척하는게 베이스로 깔리는거죠. 그리고 그 위에 온갖 부정적인 선입견이 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그런데 반대의 경우는 없잖아요. 여자들 맨날 드라마만 보는거 남자들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한심하게 여기며 타박하는 경우가 빈번하진 않잖아요

확산밀리언 효성♥    친구신청

해본적도 별로 없고 공감이 안되니깐 재미가 없겠죠 ㅋㅋ

일부 게임을 좋아하는 여성은 오히려 남자보다 더 열심히 하지만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그러면 개인의 기호는 둘쨰치고 여자의 성향에 근거하여 내 눈앞에서 나에게 관심 주지도 않고 심지어 내가 관심 없는 것에 몰두하는데 그것이 또 사회 인식이 나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는 것에 의한 빡침
이 원인일까요?

몰라밥줘    친구신청

여성의 기본심리는 공감입니다.
본인을 냅두고 혼자 노는것에 결핍을 느끼죠.
저스트댄스 같은거 같이 하면 또 열심히 합니다.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그런 것 같아요 차라리 내 옆에 없으면 모를까 내 눈앞에서 자기를 내팽겨치고 자기 혼자 취미생활 즐기는 걸 보고 있는게 원인 같아요

남자도 자기 마누라가 바람폈다는 것을 머리로 아는 거랑 눈앞에서 보는거랑 빡침의 정도가 다르듯이 여자도 취미생활 하러 밖에서 놀고 있다는걸 머리로 아는 거랑 내눈앞에서 놀고 있는거랑 다른듯

ParkMB_Go prison    친구신청

구지 게임을 싫어 한다기 보다는

여성분들은 먼가 공유하고 같이 하기를 좋아하지.....;;;

남자들이 혼자서 취미생활에 빠지는걸 싫어하더라구요...

연애도 그렇고 결혼도 그렇고 서로 취미가같은게 중요한거 같아요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맞아요 그런 면에서 공통된 취미를 갖고 외향적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만나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인듯

고 니    친구신청

저도 그런 사람들 종종 봐왔는데, 그냥 노는 걸 싫어하는 거에요. 티비나 폰을 봐도 똑같을 걸요.
취미활동이나 시간 죽이기란 걸 공감 못함.
운동 취미는 건강을 위한 거니까 좋다고 생각하고, 독서 취미는 왠지 공부하는 거 같고.
낚시나 뭐 야외활동은 눈에 안보이고 ㅋㅋ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ㅋㅋㅋ 아 그런가요 차라리 책이나 봐 라고 해서 진짜 맨날 맨날 방에서 책보며 글쓰면 또 싫어할거 같기도

요요병아리    친구신청

이런 분들이 많음 ㅋㅋㅋ

제르빈    친구신청

게임이나 건담 같은 건 여성들에게 자신에게 소홀하다는 인상을 주나 보더라구요

NKuzzaGa    친구신청

옛날 여친이 지금 생각하면 웃긴데 제가 게임하면 항상 게임은 해롭다, 게임 하는 사람이 진짜 살인도한다, 게임하니 늦게잔다 별 개소리란 개소리 다했는데

정작 옛여친은 기독교에 너무 심취해있었음

지가 기도한다고 늦게자는건되고, 종교에 중독되서 차사고내도 차에서 문잠그고 기도 쳐하고 있고, 여신도 성추행한 목사도 꽃뱀만 운운하고있고

자꾸 교회나오라고 하기 시작해서 손절함요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내로남불은 나쁩니다 ㅂㄷㅂㄷ....... 남녀 관계 없이 이건 정말 나쁨

karuki    친구신청

뭐, 일부 남성들도 여자들이 주로 하는 취미를 극도로 싫어하는 경우도 있겠죠.

유이-히이로    친구신청

이 댓글 보고 궁금한데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들의 취미는 뭐가 있을까요?
있을 것 같은데 뭔가 안 떠오르네요

쿠두의 무기    친구신청

쇼핑
특히 명품 가방 같은거

嘆きの樹    친구신청

자기를 중심에 둔 게 아니라고 느껴서 그렇죠
왜 날 빼놓고 지혼자 놀아 같은 정도로 보셔야합니다
굳이 게임아니라도 홀로다니는 낚시 조기축구회 등등이 같은 시각입니다

레이피엘큐트    친구신청

일부라서??

배주현    친구신청

위에분이 말씀해주신게 맞는듯
여성분들은 먼가 공유하고 같이 하기를 좋아하지
남자 혼자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게임만 쳐하고 있으면 얼마나 빡쳐..

최후의수    친구신청

게임 자체가 나쁜 거라기보다는.. 몰입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게임을 하는 동안 여자들은 공감과 관심이 끊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같이 게임할 수 있는 여자, 혹은 게임을 몰라도 배워서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되겠는데 쉽지 않죠 ㅎㅎ
그런데 이건 어느 취미활동이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소격동    친구신청

게임을 하면 그거에만 집중하잖아요. 특히 롤이나 오버워치 같은건 게임중에는 연락이 힘드니까 그런걸 싫어하더군요.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같이 하면 그건 좋아라 하구요.

루까성이야    친구신청

집에 카메라 설치해서 본인이 게임하는 모습 녹화해서 제3자의 눈으로 함 봐보세요 어떤느낌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Crash@    친구신청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여자들이 너무 많은거죠.

할아버    친구신청

싫어하는 사람은 많아여. 근데 그걸 표출하는 방법이 다른거져.

ChloeMoretz츄    친구신청

게임에 대한 인식차이죠 뭐
솔직히 취미가 게임이라고 떳떳하게 말할 순 없는 사회인건 아시지 않습니까?
[잡념] 개인용 (0) 2019/06/20 PM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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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예전엔 뚱뚱하면 성격이 좋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6) 2018/05/25 PM 08:53

요즘엔 왠지 반대가 되었죠??

 

참 격세지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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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目瞭然    친구신청

와.... 와..... 와.......

🌠별바다🌊    친구신청

가난하면 선하겠지랑 비슷한거 같아요
실상은 별개

Mr.Midnight    친구신청

개개인의 차이가 크긴 하겠지만 제가 서비스업 하면서 겪어본 경험으로는
외모던 재력이던 중상위권 정도가 제일 성격이 무난하고 좋았음.

피까마귀    친구신청

실상은 예쁜여자가 성격도 좋을 확률이 높음

남자는레프트    친구신청

뚱뚱하면 게으른건 맞는것같음 병이나 체질 아닌이상

갈매기와곰    친구신청

메갈중에 예쁘고 날씬한 애도 있는걸 보아서 외모론 성격 유추 불가능
[잡념] 이별에 관한 좋은 짧막 글 (5) 2018/05/03 AM 12:10

너랑 헤어졌다는 사실보다
나를 더 아프게 만드는 건
 
네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너를 그리워하는 내 마음이었다
 
인연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그만 접고 돌아서야지


남아 있는 미련으로
마음을 접고 접고 또 접는다
    
사랑할 때도 그 사람 때문에
힘들어했으면서
 
이별하고 나서도 그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는 내가 바보 같다
 
사랑도 참을만했고
이별도 참을만했는데
 
예전의 우리를 그리워하는 내 마음은
정말로 참기가 힘들다
 
그때처럼 진심을 다해서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울어도 좋을 만큼
그 사람을 사랑했는데
 
그런 마음을 지우고
새로운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오늘 따라 많이 그립네여 바쁘게 살아서 헤어진지 한달 된지 두달 된지 세보지도 않았는데...
이제서야 뒤늦게 사진 정리하면서 추억에 젖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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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제로    친구신청

그리움이 많이 느껴지네요
사진에도 우수가 있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그리움 때문에 힘들었는데 좋은 영상을 하나 봤어요
자신보다 남을 더 사랑하면 본인만 더 힘들어지고 아무것도 못한다고
자신을 더 사랑해야한다고 하드라고요
그리움때문에 힘들다면 아마 너무 많이 사랑하신게 아닐까해요
저는 보내주고 제 삶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쥔장님도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루리웹-123993450    친구신청

120% 공감합니다 그녀와 지냈던 시간들이 여전히 그립습니다

†아우디R8    친구신청

헤어진지 벌써 3년째.
아직도 생각이 나긴합니다.

헤어지는게 무섭기보다는
그동안 만들었던 시간들과 추억이 너무 아깝고 그동안있었던 기억과 감정들이 아무것도 아닌 연기처럼 사라져버린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네요.

GAME BOY™    친구신청

..부디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이네요

♥鈴木亮平♥    친구신청

200%공감하고 갑니다........
[잡념] 운명론은 가능 하지 않을까? (11) 2013/09/22 AM 03:50
어떤 분 마이피 잡생각 정리 하는 거 보고 저도 한 번 아다를 떼봄.



만화나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면 예언가나 미래를 보는자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어느 미래의 한 시점의 일을 예상하고 어느 사람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내거나 한다. 물론 그냥 봤을 땐 픽션이기에 가능 한 걸지도 모르지만 좀더 잉여하게 깊게 들어가보자.

미래 예상이라고 너무 먼 미래라고 하지 말고 간단하게 잠시 후 일을 예상해보자. 약간 극단적으로 초라 해보이고 선한 인상의 남자가 지나가는 소위 일진들에게 다가가서 선빵을 날린다고 가정하자. 그럼 어떻게 될까. 아마도 그 남자는 무사하지는 못 할 것이다.

우리는 당연하게도 이런 것을 알 수 있다. 일진들의 습성을 알고 겉 모습이 허약한 남성이 일진들에게 어떤 취급을 받고 선빵을 날린 다는게 그들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지를 알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떤 사건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면 그 사건의 전말을 예상하기란 쉬운 일이다.

사람이 태어 낫을 때. 그의 부모의 자산과 유전자정보와 태어난 사람의 주변 환경을 모두 파악 했을 때. 좀더 포괄적으로 그 사람과 관계 된 모든 주변 상황을 완벽하게 파악 했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클 것이고. 어떤 역경을 맞을 것이며 어떤 식으로 타계하던가, 무너지던가 또한 알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전문가들조차 그것이 힘들어서 간단한 매치게임 조차 완벽하게 예상해내지 못 하지만 먼 훗날, 혹은 신이라도 된다면 모든 정보를 파악해서 그 개개인의 인생의 흐름을 파악 하는 것이 가능 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 추가해서
그리고 약간 섬득하지만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조차 이 모든 것을 파악한 자가 보게 된다면 우리를 바꾸려고 우리가 노력 하는 것 조차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속성에 의한 것이고. 우리는 모르지만 한계가 분명히 있고 그 끝도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고 한다면.......솔직히 말해서 내가 한 생각이지만 스스로의 말을 진심으로 부정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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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LE    친구신청

운명론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제가 되는 인과론을 걸고 넘어져야지요 그런데 이를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요? 인과 관계가 정말로 인과 관계인지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요?

일진이 주먹을 휘둘렀을 때 내가 맞으리라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 정말 일진이 주먹을 휘둘러서 그런 걸까요? 주먹 뿐만 아니라 어떤 소립자적 차원의 무언가가 개입한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그것은 인과 관계라고 볼 수 있을까요? 또, 인과 관계가 만약 있다면 그 전의 인과 관계도 있겠죠? 주먹을 내지른 것에 대한 원인 또 그 원인에 대한 원인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한 원인의 원인의 원인의...... 사실 세상엔 인과가 없는 것은 아닐까요? 흄은 말했죠 그건 습관에 따른 착각일 뿐이라고

이렇듯 인간 이성은 이를 알 수가 없어요(인과론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이는 말 그대로 알 수 없는 영역의 문제라는 겁니다 지금으로서는 공상을 펼치는 수밖엔 없지요 연역적으로 가설을 세우고 끼워 맞추는...) 그래서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종교가 횡행하는 걸지도 모르죠 칸트는 이를 이성의 한계로 놓고 영원히 불가지론의 숙제로 남겨놓았습니다 인간이 모든 걸 알 수 있으면 좋을... 좋을까요? 사실 알 수 없는 것은 신비의 영역에 남겨두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까요?

어찌보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래서 현대에서는 더이상 형이상학적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분석 철학, 기껏해야 윤리학 정도를 다루고 있어요 하지만 형이상학적 사고를 펼치는 건 즐거운 일인데 말이에요 과학의 발전에 따라 그 경계가 바뀌기도 하고... 앞으로는 어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주인장님 생각처럼 정말로 운명론이 가능하다는게 증명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생각나는군요. 우리가 겪지 않은 이상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사실 이런걸 최대한 극복하고자 통계학이란 것도 생겨난 거겠죠.

알 수 없는 영역에 대한 처분에 관해서는 저는 반반 입니다. 알고 싶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두려워서 덮고 싶기도 하지요. 마치 짝사랑하는 여성에게 고백하는 듯이 말이지요. 아는 것이나 배우는 것은 주로 미덕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것을 통해 다시 보는 현재는 마냥 상냥하지만은 않은게 대부분이죠.

형이상학에 관련해서는 저는 사실 현대철학은 잘 모릅니다. 책으로 대략 가까워야 근대철학정도만 겉핧기식으로 본게 전부라. 하지만 현대사회 자체가 철학을 오해하면서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과학자체가 저는 이 세상에 대한 형이상학의 다른 형태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수치로 이루어져있긴 하지만 그 골자는 통한다고 보고 있거든요.

KRADLE    친구신청

맞기도하고 틀리기도 해요 서양 철학의 바탕은 자연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고, 데모크리토스를 필두로한 원자론적 영역이 근대 과학의 초석이 된 것도 사실이죠 현대에 와서는 아예 그 영역을 구분한 것 뿐이고요 하지만 서로의 영역에 대한 침범 여지는 있죠 과학의 발전에 따라 지금까지의 사상이 무너질 수도, 인식 문제의 전환에 따라 과학으로 규명해야할 방향과 영역이 달라질 수도 있고요 단 권위의 면에서는 과학을 따라올 학문은 없죠 ^^; 현대는 어쩌면 또다른 중세일지도 모릅니다 그 바탕을 신학이 아닌 과학에 두고 있을 따름이지요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예.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과학이나 수학을 겸학했다는 것을 보면 철학과 과학은 사실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 같긴 합니다.
갈릴레이 이전의 과학은 애초에 실험을 통하기보다 순수이성으로 탐구한 경우가 대부분이였으니까요. 그런데 많은 이들이 철학을 그저 뜬구름 잡는, 사는데 하등 도움이 안 되는 것이라고 격하시키는 경우가 있어서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또 다른 중세라는건 참 신박한 표현이군요.....그런 접근 방식은 생각도 못 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신학이 과학이 증명한 지동설로써 크게 지축이 흔들렸듯이 과학도 그 근간이 되는 큰 법칙 예를 들면 뉴턴 법칙같은 것들이 부정됨으로써(이 부분은 이미 몇개는 논란이 되고 있다고도 합니다만) 다른 전환기를 갖게 될 수도 있겠군요.

나기사카오루    친구신청

뭐 어려운말들 많이 적어놓으셨는데 결과는 모든 만물은 인과론 적으로 다 결말은 죽음이 종착역입니다

KRADLE    친구신청

아닐지도 모르는데... 종착역이 아니면 어쩌시려고요ㅋㅋ 아니에요 맞아요 죽으면 끝이죠...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하하 오히려 이런 단순한게 진리도 되네요. 목적어와 서술어를 생략하고 결과만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니니까요. 결국 어떻게 살아가던 우리의 마지막은 죽음이죠.

나는 죽을 것이다. 이 것만큼 정확한 미래는 없군요. 데카르트가 생각납니다.

나기사카오루    친구신청

모든만물이 순환한다는것에서는 동의해여 하지만 인간의입장에서 보자면 무수한 인과가 있겠지만 마지막 인과인 죽음으로 결국 모든 인간은 끝이나죠 한인간이 해낼수 있는 능력이 태어날때부터 정해져 있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불평등 할수도 있지만 결국 모든인간은 죽음으로 끝나기 때문에 그 측면에서 보자면 모든 인간 공평하다 생각도 들구여

뉴타입추종자    친구신청

전 죽음이란 관점에서만큼은 인간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이 제수명대로 잘 살고 능력껏 하면 한계가 있다곤 해도 그럭저럭 살겠죠.

하지만 전쟁이나 사고가 일어나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어떨까요. 만약 그런 사건이 없었다면 누군가는 연예인이 될수도, 대통령이 될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혹은 우연에 의해 그 가능성이 묻혀 버린거죠.

우연이라면 모를까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죽었다면 더더욱 불공평한거지요. 그 가해자는 그 사람의 가능성을 뺏음으로써 자신에게 원래는 주어지지 않았을 기회나 가능성을 획득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나기사카오루    친구신청

뉴타입추종자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흠 제 생각을 조금 다르게 설명 하자면 시간으로 비유하자면 일단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가 있죠 하지만 시간 은 항상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흘러가죠 항상인간은 과거로 가서 과거를 바꾸고 싶어하고 미래로 가서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하죠 하지만 시간은 역행하지 않으면서 결과는 혼돈이란거죠 예를 들어 바닷가에서 모래로 모래성을 만들면 그 모래성은 시간이 감에 따라 결국 무너지게되죠 님이 얘기하신 우연이란것도 생각해보면 억울하게 생각이들수있지만 우주론적으로 봤을때 시간의 특성인 혼돈 즉 정해진 형태로 가되 예측할수 없다에 포함된다고 생각이 되내여

스타드림    친구신청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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