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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수원쪽 영화관 4D 괜찮은가요? (2)
2015/05/18 PM 08:01 |
아침에 조조로 아이맥스 매드맥스보고 왔는데
아 진짜 그 엔진소리와 기타소리 미친화면때문에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4D로 한번 더 보려고 하는데 내일은 일이 좀 바뻐서 오늘처럼 서울로 원정가긴 힘들거 같고
가까운곳에서 봐야 하는데 수원쪽이더라구요 수원쪽 4D는 어떤가요?
아 참고로 4D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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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와 매드맥스 진짜 미쳤네요 (13)
2015/05/18 AM 11:41 |
(좋은의미로) 미친영화라고들 해서
조조로 보고나왔습니다.
진짜 미쳤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러닝타임내내 그냥 추격신인데
스토리 몰입 쪽쪽되고 세계관 완전 공감되고
연출도 진짜 장난 아닙니다.
그냥 미친영화네요 분노의질주는 명함도 못내밉니다
개인적으로 보스 자동차랑 락밴드트럭(?)이 취향직격
피규어 나오면 살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최고의 추격신 영화에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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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여러분은 업글하고 남은 PC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10)
2015/05/16 AM 10:13 |
PC가 아주 아주 오래됬습니다.
i3 에다가 HD6850이니까 이바닥에서는 거의 골동품이지요
그동안 컴 업글은 마눌님 눈치 보느라 껍데기만 남겨두고
알맹이나 그때 그때 업글하곤 했는데
새 사업을 시작한 후로는 콘솔만으로 벅차 pc로 게임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그다지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그동안 PC로 한 게임이라고는 '스팀 라이브러리 채우기' 정도였는데요
이번에 나온 위쳐3는 PC로 해보려고 합니다.
플4나 엑원으로 사서 해도 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ㅇㅇ한 장면이 좀 나와서...
거치형 콘솔들이 전부 거실에 있고 TV도 한대밖에 없다보니
거실에서 게임하다 보면 가족들이 종종 옆에 앉아서 구경하곤 하는데
아무래도 이래서는 위쳐의 핵심(!)이라고 할수있는 '게롤트의 육봉액션'을 음미하기가 힘들어서요
근데 문제는 pc환경은 구석진 서재라 혼자 음미하기 좋은데 위에서 말했듯이 사양이 딸립니다.
뭐 업글이야 문제가 안되는데 업글좀 할까 하고 방을 둘러보니
여기저기 예전 부품들이 쳐박혀 있네요....
견적 사이트가서 견적 내보니 위쳐를 풀옵으로 돌리려면 지금 있는 본체부터 시작해서
아주 싸그리 바꿔야 해야 하네요 아니 바꾼다기 보다는 그냥 새거 사는거죠
가뜩이나 공간도 좁은데 이만한 크기의 본체가 늘어나면 걸리는건 직빵이라..
여러분들은 업글이나 새로 사고 남은 예전 pc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하나?
더이상 줄사람도 없어요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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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집에서 굴러다니던 루루부를 보다 느낀거... (0)
2015/05/14 PM 03:44 |
루루부.....
디지털 첨단의 시대에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정보덩어리를 접하는
요즘 해외여행자들은 생소한 단어일겁니다.
일본 각지의 명승지와 맛집, 핫스팟등이 기록되어 있는 여행가이드입니다.
딱히 정보를 찾을방법이 없었던 이전 아날로그 일본여행자들에게는
바이블과 마찬가지였던 책이죠...
저도 예전 아날로그 시절 이거 달랑 한권들고 친구들이랑 여행갔다오곤 했는데
서재한구석에서 이게 튀어 나오더군요
일찍 퇴근했으니 청소나 좀 하라고 마눌님이 시켜서 하고있는데
아~ 왜~ 꼭 마눌님이 뭔가를 시켜서 열심히 하려고 하면 이런게 재미있을까요..
뒤적거리면서 봤는데 잼있더라구요
그리곤 느꼈습니다.....
무지 비싸다는것을....
뭐 각자의 유명 온천이나 여관 같은곳이니 당연히 비싸겠지요...
요즘이야 뭐든 인터넷으로 찾으면 나오니 싸고 좋은곳 찾기도 쉬운데
그 시절에는 딱히 대안도 없으니 그냥 이용했던거라...
당시에는 이게 비싼지 싼지도 몰랐고 그냥 좋구나 하고 이용했는데
시간이 꽤 흐른 지금에 와서 봐도 비싸네요...
그때보다 더 금전에 여유가 있는 지금도
어떻게든 싸고 좋게 찾아 가려고 이리저리 정보 뒤지고 있는데
지금보다 더 금전에 여유가 없던 세대들은
이런걸 참 잘도 이용했구나 싶네요...
새삼 느낀건데 아날로그 책자의 가이드북은
뭐든지 비싼곳 기준으로 책정하는거 같군요
하긴.... 여행의 정보라고 하면 일종의 유희인데
'와 이 책보고 갔는데 맛 드럽게 없더라' 라는건 책의 진실성이 의심받지만
'와 이책보고 갔는데 드럽게 비싸더라' 같은 소리는 별로 안하죠...
어차피 놀려고 간 여행이니까요
이것만 보고 나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서 좋은게 최소한 한가지는 더 있네요
예전에 비해서 요즘 해외여행이 쉬워진것은 이런 디지털 정보의 범람으로
유용한 정보를 찾기가 예전보다 쉬워진것도 있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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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타쿠2세 만들기 힘드네요 유부님들 도와주세요 (43)
2015/05/13 AM 06:43 |
요즘 할일이 많아 일하느라 밤새부렀습니다.
지금눈붙이면 출근못할거 같아 정신환기도 시킬겸 최근 느낀점을 써볼께요
40대의 게이머이고...
뭐랄까 누가 오덕이라고 하면 싫어하겠지만 솔직히 오덕입니다. 숨덕이죠....
애플2 시절부터 즐기고 아타리, 패밀리부터 위유,플포,엑원....
겜덕에 입문이후 살아오면서 한번도 한눈판적없고 회의를 느낀적도 없습니다.
근데 나이를 먹어가니 손가락 전성기는 지나서 격겜은 더이상 무리고
액션도 수십번 리트라이를 해야 하고 한번만 보고 외웠던 아이템 테이블을 못외워서
도감을 수십번 열어야되는 황혼기가 왔나 싶은데...
그와중에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아들하나 딸하나 있는 아빠로서
자식들과 같이 게임라이프를 영위하는 소망이 있는데
진짜 애들 만나기 전에는
'애들 크면 고전레트로 게임 협력플레이 해야지~~'
'애들 크면 슈퍼마리오 같이 해야지~~'
'애들 크면 롤 같이 하면서 패드립(!!)해야지'
등등 기대만빵이었는데....
이 악마들이 오덕의 피를 이은 오덕의후예인데도 오덕에는 관심도 없어 합니다.
당장 집에 눈에 보이는것만 해도 거치형게임기가 9대에 휴대용 게임기가 11대...
소프트는 장르별로, 기종별로, 발매년도별로 서재 한쪽 벽에 꽉차게 가득 들어있는데....
다른집 애들은 맨날 게임기에 게임팩 사달라고 조른다고 회사에서 동료들이 푸념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전 그게 너무 부럽습니다. 왜 내 새끼들은 파라다이스가 집에 펼쳐저 있는데 무심하지?
더 웃긴건 이놈들은 요즘 유행한다는 유희왕이니 파워레인져니 이런것도 관심없습니다.
윗 사내놈은 호러영화가 취미고 아래 계집놈은 양재가 취미입니다.
공부끝나고 쉰다고 하면 봤던 영화를 보고 또 보고 했던 양재를 하고 또 하고...
자식들 하드디스크에는 그 흔한 롤이나 메이플도 안깔려 있고
인커밍 폴더에는 흑백영화, 무성영화부터 시작해서 온세계의 공포영화가 즐비합니다.
불법다운로드는 받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데 야동 다운받는 내가 그런말 해도 되나 싶고..
차라리 게임을 쓴다면 정품쓰는 법을 가르쳐 주겠는데 호러영화관련 사이트는 내가 전혀 모르니...
혹자는 그러시겠죠 '애들이 게임 안하는게 어디냐...'
그래도 말입니다. 자식들이랑 같이 게임하는게 유부남 오덕들의 로망 아닌가요?
저는 애들이랑 게임하는건 아주 가끔 위핏 할때 말고는 없네요
그나마도 애들은 게임이 아니라 운동이라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유부오덕님들은 오덕2세를 어떻게 만드셨(?)나요?
이놈들 분명히 오덕의 피를 이은 오덕의후예인데 왜 입덕이 일케 힘들까요?
환경도 최상인데...
어제도 공부 끝났다고 하면서 봤던 영화를 또 보고 있길레
'xx야 봤던거 또 보고 또 보고 지겹지 않냐? 게다가 그런거 안무서워?'
'아니 안무서워 그리고 아빠도 했던 게임 또 하고 또 하잖아 (LOL) 그거랑 같은거야'
아니.. 봤던 영화 또보고 또보는거랑 롤 큐잡고 협곡에서 싸우는거랑 같은거라고 말하는데...
뭐라 반박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p.s
의미전달에 있어서 뉘앙스가 좀 모호했네요
'이거 한번 해볼레?' 하고 두세번 권유한적은 있어도 강요한적은 없었습니다.
호러게임도 애가 공포영화 좋아한다고 해서 엄선해서 권유했던것이었고요
제말은
'억지로 시키는데 왜 안되지?'
가 아니라
'환경이 이렇게 충실한데 왜 관심이 없지?'
였습니다.
의미전달이 모호했던점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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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본 바로는 4d도 안경끼고 봐야하는데 중앙에서 멀 수록 좌석과 먼 쪽의 화면이 어둡더라구요.
김포공항 롯데시네마에서 봤었습니다.
여튼 될 수 있으면 정 가운대로 보는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