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코로나로 강제 재택이라 집에서 밥먹고 자는 시간 외에는 올인.
초반에는 저질 배경 텍스쳐 때문에 실망하게 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멈출 수 없는 스토리 흡입력과 연출이 최고봉이라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스토리 가필이 많아서 캐릭터가 다수 새로 생겼고 이벤트 등도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추가된 요소가 많아 기존에 플레이 했던
사람이라도 엄청 즐겁게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압권은 최후반 시나리오인데 이건 정말 상상도 못했다.
클리어 후 2주차 요소는 하드 난이도와 바이크 씬 스킵가능, 챕터 셀렉트가 가능해져서 은근히 놓치는 요소가 많은 본편에서 회수하기 등.
플레이 시간이 RPG게임으로선 조금 짧다는 게 있지만 위에서 말한 흡입력과 연출이 정말 멋져서,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초월 리메이크를 해버리니(아발란체 멤버들 재조정 & 방금 전에 올린 여장 이벤트가 좋은 예) FF 팬으로서 그저 황송할 뿐이다.
분할 판매를 좋게 보는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만 이렇게 철저히 작정하고 만들줄은 몰랐기에 기대 이상.
...사실 스퀘어 게임은 요즘 실망만 해서 기대는 전혀 안했었기에, 지금은 다음편이 나오기까지 즐겁게 기다린다.
좋긴했지만 조금 의야했던 부분이었는데 16챕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