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정가에 사기엔 아까워서 아마존 재팬에서 반값 할인 때 구입.
클리어 후 할 말은 "볼륨 부족". 이 게임은 오네찬바라 1과 2를 리메이크해서 스토리를 합친 작품이지만 클리어까지는 못해도 5시간이면 끝난다.
중요한 DLC도 발매일에 풀어놓은걸 보면 여전히 쓰레기같은 상법을 전개해서 회사의 수준이 여실히 드러난다.
게임 자체는 오네찬바라 팬이라면 그럭저럭 만족할 수준이긴 하지만 제작사의 작품에 대한 마음가짐이 글러먹은 게임.
D3 게임이 뭐 거의 그렇지만, 소재는 좋아도(음악, 시스템) 게임 구성과 판매하는 방식이 3류라 눈 앞의 이익에만 치중해서
이 시리즈가 앞으로 나아가질 못한다는 게 아쉬운 점. 16년전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원래 B급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아직도 B급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오네찬바라 Z2도 실망스러웠는데 좀 어떻게 안되려나. 어떻게든 DLC로 때울려는 짓 좀 제발 그만.
국내판은 한국어 더빙까지 추가되어 발매한다는 부분은 높게 평가한다.
앞서 말한 압도적인 볼륨 부족으로 인한 불만만 제외하면 액션 파트에서 불만점은 없어서 머리 비우고 가볍게 하기엔 좋은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