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이네요... 사실 이 문장은 매우 싫어하는데...;
변형에 관해서 글을 쓰려고 예전부터 마음은 먹었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머릿속이 정리가 안돼서 글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제 실력 정도로는 변형에 관해 완벽하게 말하기가…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생각해 정리하고 쌓아온 것이 있으니 부족한 실력이지만 어떻게든 써보겠습니다.
뭐… 하던대로 하죠. 이번에는 끼워넣기에 관해서 보도록합시다.
끼워넣기는 폭발의 위험이 적은 대신, 확실한 형태를 만들지 않으면 연쇄가 힘든 방식입니다.
위와 같은 형태는 특히 자주 나오는 방식입니다.
(떨어지는 뿌요는 다 왼쪽부터)
가장 왼쪽의 모양을 살펴보자면, 6번째 칸의 빨강을 파란 뿌요에 끼워서 끼워넣기를 완성하기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 보입니다.
센스 있는 분들이라면 이럴 경우... 별 생각없이 그냥 많이 나오는 뿌요로 올려버립니다.
대강 이런 식으로 갈려나요?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끼워넣기에서 발생되는 올리는 부분의 1줄짜리 올리기는 견제등에 매우 취약하고, 연쇄를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1줄짜리 올리기는 다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전시의 스피드와 안정성, 형태의 편함등을 위주로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오는 뿌요를 최대한 활용해서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에서 위와같이 많이 나오는 노란색 뿌요를 활용해서 올린 것이지요.
위의 그림에서 왼쪽에서 2번째의 그림을 보면 노란 뿌요를 파란 뿌요 밑부분에 놓았습니다.
이것은 그냥 멋부리려고 한 것이 아니고, 다음에 연결할 뿌요의 색을 보고 결정한 것이지요.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형태처럼 1, 1, 2 형태를 만드려고 파란색을 밑부분에 2개를 연결한다면 다음에 나오는 초록, 파랑 뿌요가 쓰레기 뿌요가 되어버릴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공격에도 취약해집니다.
그럼 다음 형태를 보겠습니다.
2번째 형태는 올리는 부분을 먼저 올린 형태입니다.
헌데 마지막 연쇄가 되는 부분을 끼워넣기로 만들기 어렵게 되어버렸네요...
이런 형태는 사실 어떻게든 끼워넣기만으로 해결을 하려면 가능은 하지만, 역시 원하는 뿌요가 나오지 않는다면 매우 시간이 걸리고 귀찮아집니다...
이럴때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합시다.
이건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계단과 끼워넣기의 연결로 아주 훌륭한 형태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파란색 뿌요를 계단형식으로 쌓아 노란색 - 파란색 - 빨강색 뿌요로 연쇄가 일어나도록 만들었습니다.
계단과 끼워넣기의 연결 형태인데, 꼬리를 만들기도 좋고, 다른 색의 뿌요가 나와도 어떻게든 연쇄로 만들기가 쉬우므로 많이들 쓰고 활용도 좋은 형태입니다.
제가 설명하고자 하는 변형의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면... 가장 왼쪽의 빨강 뿌요 1칸 밑에 다른 뿌요를 넣고, 빨강 뿌요가 연쇄된 후 연결되게 한다면 멋진 꼬리가 되겠죠.
연쇄 꼬리를 하나 만들 경우입니다.
마지막 초록색이 연결됩니다.
가장 오른쪽 형태를 볼까요?
이 경우는 올리기 곤란한 형태는 아닙니다. 그냥 올리면 되겠죠.
이런 식으로 올리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3번째 나오는 파랑 - 파랑 뿌요를 놓을 곳이 마땅히 없는 것이네요.
또, 올리기를 계속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위 그림과 같은 식으로 1칸으로 올리려고 하면 올릴때 매우 힘들어집니다.
방해 뿌요를 견디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위험하고 힘든 타이밍이죠...
이럴 경우에는 이렇게 해보는게 더 좋을 겁니다.
그림을 보면 아까랑 같은 형태같지만, 꽤나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그게 무슨 차이냐 하면...
2중 발화점이 되어버렸네요?
위 그림과 같이 오른쪽에서 2번째 파란 뿌요를 3개로 이었기 때문에 위쪽의 파란 뿌요를 발화점으로 만들고 연쇄를 이어나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2중 발화점이 된 것이죠.
그냥 똑같은 1.1.2 형태의 끼워넣기와 아주 조금밖에 다르지 않지만, 그 결과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게 됩니다.
연결의 쉽고 어려움, 견제등에 대한 방어와 대처방법, 상대방의 응시를 최대한 속이고 피하는 법... 마지막으로 어떤 상황에 어떤 뿌요가 오더라도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 대전을 유리하게 만들어나가는 점이 변형을 하는 진정한 목적일 것입니다.
지금 예를 든 형태들은 그야말로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지만, 변형에 대한 한가지 예로써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아직 변형에 대해 능숙하게 글을 쓸 실력은 안되지만, 그나마 알고 있는 것들을 써봤습니다.
보시고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형에서의 변형은 이제 끝이고, (나중에 추가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음에는 정형에서 부정형으로 변화, 부정형의 변화등에 관해 써보겠습니다.
이 글은 Ka-ye의 뿌요뿌요 연구실 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마이피가 사라질 경우는 그쪽에서 봐주세요.
(블로그쪽이 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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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더... 덧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