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D, 그거슨 진리(뭐 8년째 가을에 야구못하는 팀보다는...)

그러고 보니 양팀 다 내려가기는 하는군

한팀은 대구로, 한팀은 부산으로...

채용 시즌이라 회사에서 관련일을 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성의도 없고 수준도 낮아보이는 이력서들이 의외로 많네요...

평생 커리어를 좌우할지도 모르는 회사에 지원하면서 모집요강도 읽어보지 않고, 기본적인 맞춤법도 틀리고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회사이름 쓰기에다가 Ctrl+C Ctrl+V어택으로 질의와는 상관없는 대답쓰기 등등-_-;

심지어 회원가입도 제대로 못하는 지원자가 부지기수입니다.

지원자 입장을 떠나 담당자 입장에서 보니, 스펙을 떠나서 정성들인 이력서와 아닌 이력서는 정말 순식간에 차이가 나는 듯 합니다.

정작 소위 '스펙'은... 글쎄요. 적어도 저희 회사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네요.

뭐, 물론 저도 이력서 지금 다시 돌아보면 저질이지만요.

얼마전부터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에서 한국 배송을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얼마전에 유로파 리그 승리기념으로 2일 정도 구매금액에서 10파운드를 할인 해주는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아담존슨 프린팅 레플 포함 아래와 같이 몇가지 아이템을 구입했습니다.

Man City Home Shirt 2010/11 with A.Johnson 11 Printing 42'' ChestIn Stock1 46.81 GBP
Man City Europa OTH MCFC Hoodie - Grey Marl LargeIn Stock1 34.04 GBP
Man City Halkin Manchester City Scarf One Size OnlyIn Stock1 6.81 GBP
Total VAT: 0.00 GBP
Shipping: 0.00 GBP
Order Total: 77.66 GBP

문제는 이게 원래가격(46.81+34.04+6.81)로 구입하게 되면 관세를 물어야 되고, 저같은 경우는 저기서 10파운드를 할인받아 77.66파운드로 아슬아슬하게 관세대상 미만으로 맞춘 금액인데요...

오늘 배송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세관에서 그딴거 없이 원가격 기준으로 관세 매기겠다'고 했다네요.

아니 어느나라에서 실구매액이 아니라 태그가격 기준으로 관세 매기나? 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이번 여름 큰 맘먹고 스코틀랜드에서 1주일 정도 휴가를 보냈는데, 가기 전에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하이랜드 지방의 소.

뭔가 간지나게 생긴 외모에다가 '하이랜드'라는 수식어까지 더해져서 뭔가 하이랜드 평원에서 베어 그릴스와 생존경쟁을 펼칠 거친 동물...을 생각했으나 사실 그딴거 없고 그냥 저 동네 육우(肉牛).

사실 잘 보이지도 않음...

나이가 30대가 되니 게임이고 나발이고 다 귀찮아 짐... 채용시즌이라 일도 점점 많아지고...

모처럼의 연휴인데도 암것도 안하고 이틀째 멍만 때리고 있음.

예전같으면 밤 새서라도 게임이라도 할텐데 이젠 체력달리고 집중력떨어져 그것도 못하겠음.

대강 기억에 남는 것만 전투 몇번해보고 봉인중인 EOE에다가 세이브 날려먹고 때려친 건담전기, 마지막 2장만 남기고 접은 전장의 발큐리아...

발큐리아는 엔딩 스포일 당해서 접고 바로 PSP용 전장의 발큐리아2로 넘어갔는데, 포장만 뜯고 한게 없는데 벌써 3탄 나온다네... 아이고 예전에 하던 백수짓도 대단한 거였다는 생각이 드네-_-;

결국 연휴내내 한거라고는 EPL이랑 분데스리가 복기한거 밖에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