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떡집사장놈입니다.
어제는 좋지 않은 일이 생겨 경황이 없었습니다.
그 전 날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욕설을 하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저는 오후1시쯤 리뷰를 보고 그 사실을 파악했고 우선 고객님에게
사과전화를 하고 택배회사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빨리 처리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저는 반죽을 하고 4시정도에
저희집에서 택배를 가져가는 기사에게 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냐
라고 물어보았고 택배기사는 그쪽 택배기사 변명을 해주고 있더군요.
저는 제대로 일처리하라고 지금 3시간이 넘는동안 겨우 그 택배기사
변명이나 듣고 있어야하냐고 고객님한테 어떻게 했냐라고 하니
그제서야 전화해본다고 하네요. 저는 택배를 보내고 곧바로 가게 문을
닫고 고객님 집에 찾아가 고객님께 사정설명을 하고 빌었습니다.
다행히 고객님께서 화를 푸셨고 제가 새로 가져간 떡을 드시고는
맛있다며 다른분들께도 선물해주신다고 하시고 현재는 리뷰도
수정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저희 떡을 드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빨리 받으시길 바라면서
수도권 일부지역과 서울 당일배송이 되는 택배를 썼습니다.
저는 고객님들에게 2500원을 받아 택배를 3500원씩에 보냈고
고객님들에게 받은 택배비도 매출이라 부가세가 잡히는데 택배비는
부가세도 안끊어준다고 하고 택배송장도 돈을주고 구입을 해서
택배를 보낼때 마다 거의 1300원 가까이 손해를 보며
오로지 고객님들에게 좋은서비스를 드리고 싶어서 몇푼 돈보다
서비스차원으로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회사 기사가 욕을해도
회사차원에서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고 제 식구 감싸기만
하는 택배회사에 환멸을 느끼고 택배회사를 변경하려 합니다.
앞으로는 우체국택배로 보내겠습니다. 우체국택배가
계약을 하지 않아 택배비를 4000원 이상씩 받겠지만
상관없습니다.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고객님들에 대한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우체국택배보다 서비스가
나은곳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비싸도 우체국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리뷰가 정말 무서운것이란걸 깨닳았습니다. 어제 그 리뷰가
달리고 리뷰가 바뀌기 전까지 주문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었고 결국 오늘
택배건수가 역대최악이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이만 줄이려합니다. 불금 보내시구요.
저는 또 내일 떡을 만들어야 하기에 잠을 청해보려 합니다.
Ps 우체국택배는 계약을 하려면 우체국으로 월 500건 이상 보낸 기록이 있어야
계약을 맺어준다더라구요.계약 맺기전에는 일반 택배비가 적용되고요.
현재 비수기라 한달에 500건을 보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