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30년 이상 살았고
학생때 팔달문을 밥먹듯이 놀러 다녔다
항상 학생과 젊은 사람이 가득했던 거리였는데
인계동과 수원역이 생기면서 완전히 상권이 죽었었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팔달문의 젊었던 인구들은 어르신들로 바뀌어 있어서
이전이나 똑같네 싶었는데
팔달문과 장안문 사이에 화성행궁거리가 있다
거기가 최종 목적지 였는데
와...대학가 인 줄?
젊은 대학생이 바글바글
전성기때 팔달문 보는거 같았다
마눌도 거기서 퍼스널칼러? 보러 간다고 하는데
화성행궁 거리는 젊은 사람들 취향으로 상권이 구성되 있는거
같았고 소문이 돌고 돌아 타지역 사람들 까지 오게된거 같았다
마눌도 마눌 지인도 수원사람 아님ㅋㅋ
나중에 마눌한테 어땟는지 물어봐야겠다
나는 이제 노땅이라 거기서 놀면 단속당할듯...
나는 팔달문 마눌은 화성행궁 ㅋㅋ
나름 수원시가 선전도 많이 하고
차없는 거리도 만들고
그 성과가 보이는거 같다
수원 도시계획중에 팔달문 근방을 한옥촌 같이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행궁동 일대에 가면 한옥이 늘고있고 많이 짖고 있는 추세입니다.
구축 걸물을 한옥으로 개조 혹은 신축시 지원도 많이 해주고
아마 수원이 특례시 되고나서 재정이 넉넉해지며 인구가 늘면서
하나하나 바꿔나가는듯 합니다.
수원천 일대도 지금 엄청 정비사업 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