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원래 영화로 기획했었다고 했는데 영화로 나왔으면
더좋았을거 같습니다 나중에 계속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다시 또 통수쳤다가 아니었다가 중후반이후로 계속 반복되니
까 좀 피로감이 좀 있었네요
연기 부분은 연출을 일부러 그러는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다른 작품들 보면 연기못하는 배우들이 아닌데 말이죠
박해수는 뭔가 코미디영화에 어울리는 연기느낌이고 의욕만
앞서고 뭔가 허술한 요원 하정우한테 잘좀하자고 혼날때는
극의 분위기랑 안어울리게 뜬금없이 코미디톤이라 어색했네요
유연석도 일부러 영어섞어쓰는 재수없는 교포 느낌인데
이부분도 극에 안어울리게 코미디연기 느낌이라 저는 못한다는
느낌보다 되게 안어울린다고 생각됐습니다
조우진의 연기가 젤 좋았던거 같습니다 국정원말대로 서로가
비밀요원인걸 인지하면 행동들이 바껴서 들통날수도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거 같음 서로의 존재를 알고난뒤 하정우랑
같이 있을때 분위기나 행동이 바뀐다는 느낌을 딱 받게되더라
구요 인상적이었네요
스토리는 무난하고 마지막화에서 주인공은 액션연출이라
그냥 그려러니 하고 재밌게 잘봤습니다
윤종빈 감독의 특징인지 몰라도 초중반 스토리의 긴장감을
갑자기 다른방향으로 틀어버려서 몰입도가 빠지게 만들게
하는게 있더라구요 공작도 그렇고 수리남도 마찬가지고
그부분만 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석도가 안정감있게 범죄자들 때려잡는 시원함으로 보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