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중국집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삼선간짜장 곱빼기
후임인 뉴대리도 삼선간짜장 곱빼기
막내인 하이뉴막내는 게살볶음밥
이렇게 밥을 먹고 계산을 위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계산을 합니다.
뉴대리가 고개를 갸웃합니다.
뉴대리
-어? 과장님 왜 카드로 하세요? 폰으로 안하고?
나
-어 체크카드로 좀 몰아주려고. 연말정산해야지.
뉴대리
-삼페로도 체크카드 되는데
나
-어 그래?
뉴대리
-네
이런 대화를 하는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되게 고리타분한 광고 멘트 같다.]
라고 후임들에게 말하자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래서 설명을 해줍니다.
광고풍으로
과장
-오늘은 내가 쏘지!
대리
-아아니 과장님! 왜 3성페이를 쓰지 않으시는거죠?
과장
-아 그야 체크카드를 써야 하니까
대리
-과장님!(웃으면서 폰을 꺼내보인다.)
-(손가락으로 강조) 요즘에는 3성페이로도 체크카드를 쓸 수 있다구요 ㅎㅎ
과장
-아니! 그게 사실이야?(과장하며 & 혹은 안경을 치켜올리며)
대리
-그렇구 말구요. 거기에 세금공제 혜택까지!!
과장
-허허허! 앞으로 3성페이로 해야겠는걸!!
막내
-저도 앞으로 3성 페이를 이용해야겠어요!(엄지 척)
이렇게 쌍팔년도 풍으로 설명하자 후임들 자지러집니다.
그리고 이번엔 하이뉴 막내가 묻습니다.
3성페이에서 카드를 지우고 싶은데... 라고 하자
뉴대리가 이번엔 아예 광고풍으로 설명합니다.
뉴대리
-카드 추가도 간편하게! 삭제도 간편하게!
재미들렀어 얘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