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별똥동자
접속 : 5432   Lv. 64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85 명
  • 전체 : 461628 명
  • Mypi Ver. 0.3.1 β
[스포츠,레저] 시화방조제 까지 가려다 구봉도로 닥돌 (2) 2023/10/03 PM 02:59


img/23/10/03/18af41863742816c.jpg



시화방조제 까지만 구경하려다가 구봉도에 잠시 들려보려 합니다.

근데...


img/23/10/03/18af418df272816c.jpg


img/23/10/03/18af418e0f32816c.jpg


img/23/10/03/18af418e2db2816c.jpg



긴 시골길을 뚫고 네비가 안내하는 자전거 도로 진입로를 찾다가

시에서 전부 막아버렸단 사실에 엄청 황당했죠.

중간에 미아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시의 의도는 갯골 생태공원으로 사람을 더 유입시키기 위함인데

안내 표지판이라도 있어야지 원...




근데 막상 구경을 하고 있자니 이렇게 넓은 공간을 생기로 가득 채운 모습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혼자 왔지만 같이 뛰어노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날씨까지 이렇게 좋아버리니 한참을 멍때며 구경만 했네요.

이렇게 하염없이 구경만 하다가 네비를 제 탐색해

드.디.어

원래 목적 지었던


img/23/10/03/18af41a1a7e2816c.jpg


img/23/10/03/18af41a1c612816c.jpg


img/23/10/03/18af41a1e632816c.jpg



시화방조제에 도착합니다.

크~~~~ 안양천 합수부랑 스케일이 달라 세상에 야...

이 좋은 걸 지금 보다니 ㄷㄷㄷ




여기서만 한 10분 정도 멍 때리고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분노의 질주를 시작하게 됩니다.

구봉도로 최종 목적지를 추가!


img/23/10/03/18af41baa1f2816c.jpg


img/23/10/03/18af41babf62816c.jpg


img/23/10/03/18af41bae9f2816c.jpg





근데 이곳에 도착하니 수십동의 텐트와 어깨가 부딛힐 정도의 인파

빈틈없이 채워진 차들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술 먹고 싸우는 아줌마도 보고

아니... 경치 보러 왔더니 뭘 엄청 구워 먹고 있어서 여기 저기 탄자국에 오바이트 자국까지..








아니 세상에....

여기는 평일에 와야 겠더군요.

막상 힘들게 왔는데 대충 훑어보고 탈출을 결정합니다.

아!...

*들바 금지*

참고로 무거운 전기 자전거는 해변으로 들고 내려오지 마세요.

다 무너진 시멘트 계단을 오를 때 뒤로 넘어져 죽을 수도 있습니다.


img/23/10/03/18af41c9a8e2816c.jpg



수준 낮은 인간들 덕에 눈갱만 당하고...

꽤 오래 달려온 터라 배가 고파서 바다가 잘 보이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근데.... 와...


img/23/10/03/18af41cde602816c.jpg



사장님의 폭풍 서비스로 진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네요.

초면의 뜨내기 손님을 단골로 만들어 버리는 사장님의 사업 스킬!

바지락 잔뜩 들어간 황태 해장국 강추합니다!

휴양지와 관광지는 눈탱이와 바가지는 기본 아니던가요?

아니 근데 어떻게 된 게 우리 동네보다 훨씬 더 저렴하네요.

이것저것 서비스 포함 단돈 만 원!

카약도 공짜로 타라 하셨지만..

이미 시간이..


img/23/10/03/18af41d33632816c.jpg



팻바이크 끌고 여기 꼭 방문하세요 ㅋㅋㅋㅋ

사장님 덕에 속을 빵빵하게 채우고

슬슬 복귀를 준비합니다..

막상 떠나려니 좀 아쉽더라고요.

평일에 왔으면 더 좋을 뻔했는데

근데 평일에... 시간이 있나...


img/23/10/03/18af41db74a2816c.jpg


img/23/10/03/18af41db90f2816c.jpg


img/23/10/03/18af41dbb1b2816c.jpg


img/23/10/03/18af41dbd002816c.jpg


img/23/10/03/18af41dbf0d2816c.jpg



방조제를 넘어와 다음을 기약하며 몇 장 찍어봤습니다.

다음 방문 땐 낙조 전망대까지 알뜰하게 구경해야겠어요.


img/23/10/03/18af41e11842816c.jpg



라이딩 누적 거리 119.2km

참고로 20인치 팻바이크 기준 바퀴 사이즈를 22인치로 설정하면 속도와 누적거리 오차가

GPS와 소수점 차이로 거의 나지 않습니다.

이번엔 거리가 짧아 딱히 전비 주행 안 했는데요.

두물머리보다 편의 시설이나 도로 정비 상태는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열악했지만,

경치는 비교 불가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특히 절대 짧지 않았던 시골길에 가로등 하나 없는 건 좀...

골프채를 하늘로 치겨들고 디니던 아저씨 무서웠다고 ㅎㄷㄷㄷㄷ;;;;

황태 해장국 또 먹고 싶다..



신고

 

미쿠루짱    친구신청

골프채 아재 정체가 뭐야 ㄷㄷ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가로등 하나 없는 시골길을 천천히 달리고 있는데 어찌나 무섭던지요 ㄷㄷㄷㄷ
[스포츠,레저] 순탄치 않았던 첫 두물머리 라이딩 (10) 2023/09/28 AM 10:23

높은 확률의 소나기 예보가 있었지만, 그냥 두물머리 까지 닥돌했습니다.


하지만...


img/23/09/28/18ad954eaf72816c.jpg




네비를 대충 훑어보고 안양천 합수부에서

우회전해서 쭉~ 가면 두물머리가 나오는 구나... 라고 큰 착각을 해버리죠.


img/23/09/28/18ad9562c322816c.jpg



이미 이 시점에서 31km를 달려간 후였습니다.

그리고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길이 시작되죠.

결과적으로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좋았습니다 ㅎㅎ



img/23/09/28/18ad956a5fe2816c.jpg



국내 최대 규모의 개집도 찍어보고



img/23/09/28/18ad95721ac2816c.jpg



도시 야경이 기가 막힐 것 같은 분수 공원도 구경하고



img/23/09/28/18ad9577ab12816c.jpg



63 빌딩도 간만에 사진에 담아봅니다.



img/23/09/28/18ad957f3a22816c.jpg



그리고 자튜버들 필수 중간 코스인 잠수교도 오늘 처음 달려봤네요.



img/23/09/28/18ad9584fc72816c.jpg




쭉~~~ 달리다가 공사로 도로를 차단해 어딘지도 모를 공원 한복판으로 우회해

한참을 달리다 보니..




img/23/09/28/18ad958e5d82816c.jpg


img/23/09/28/18ad958e6382816c.jpg





진짜.... 한참을 더 달려서야 겨우 저 터널을 보게 됩니다.

분명히 편도 66km 인 걸 똑똑히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img/23/09/28/18ad95b272b2816c.jpg





이미 이 시점에서 81km 를 찍어버렸습니다.

도대체 어딜 얼마큼 잘못된 길로 왔던 건지 감도 안 잡히더군요.

혹시 네비가 잘못된 줄 알고 다시 경로를 검색해


img/23/09/28/18ad95b9be12816c.jpg



두물머리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무려..


img/23/09/28/18ad95c193d2816c.jpg




8km 를 더 달려서...

그러니까 66km 거리를 거의 90km로 뻥튀기해 도착했습니다.

편도 거리로요 ㅎㄷㄷㄷ

처음부터 끝까지 파스 3단으로 쏘고 다녔는데....

여튼..


img/23/09/28/18ad95c7f082816c.jpg



핫도그를 먹을 수 있었네요;;;

와....

어찌나 허기지던지..

앉은 자리에서 핫도그 두 개를 순삭 시키고 매운맛으로 하나 더 먹었습니다.

비싸지만 정말 크고 맛있더라고요.

제가 먹어본 핫도그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음료수 역시 양도 많고 맛있더군요.


img/23/09/28/18ad95ce5282816c.jpg



핫도그 3개와 오렌지 에이드를 순삭 시키고 아이스 라떼 하나를 사들고

두물머리 주변을 어슬렁 거렸습니다.


img/23/09/28/18ad95d6a412816c.jpg


img/23/09/28/18ad95d6bf82816c.jpg


img/23/09/28/18ad95d71b82816c.jpg


img/23/09/28/18ad95d743b2816c.jpg


img/23/09/28/18ad95d746f2816c.jpg


img/23/09/28/18ad95d76b02816c.jpg


img/23/09/28/18ad95d77582816c.jpg



아담한 곳이지만 아기자기했고 카페가 많더라고요.

방문자 대부분은 연인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고

방문한 시점을 기준으로 자전거 끌고 들어온 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아니... 두물머리는 라이더 성지 아니었나요? ㅋㅋㅋㅋㅋ

진짜 저 딱 혼자더라고요.

하...

더 머물고 싶었지만, 빗방울이 복귀를 재촉하네요 쩝..

이하 복귀 과정에서 찍은 인상적인 순간들을 남겨봅니다.


img/23/09/28/18ad95ead4c2816c.jpg


img/23/09/28/18ad95eaf2e2816c.jpg


img/23/09/28/18ad95eb0c52816c.jpg


img/23/09/28/18ad95eb2262816c.jpg


img/23/09/28/18ad95eb4c62816c.jpg


img/23/09/28/18ad95eb6da2816c.jpg


img/23/09/28/18ad95eba0f2816c.jpg



폰카가 구려.....

느낌 전달이 안 되네요;;;;


img/23/09/28/18ad95f4b0a2816c.jpg



두물머리 갈 때는 길이 끝도 없더니...

복귀는 네비 확인을 철저히 해서 옆길로 새지 않았습니다.

서울까지 은근 금방 도착했네요 ㅎㅎ

음료수 좀 사먹고

부족한 배터리를 아껴 쓰며 쉬지 않고 달려서


img/23/09/28/18ad95fb5b42816c.jpg



왕복 157.6km ..

무사히 집에 도착했네요.

두물머리 까지는 파스 3단 고정으로 편도 90km

복귀는 파스 2~3단 전비 주행했습니다.

36v 25ah.... 크~ 대용량 배터리의 위엄입니다.

여윽시 배터리는 거거익선이죠! ㅎㅎ


img/23/09/28/18ad96019db2816c.jpg



집까지 5km 직전에는 다시 파스 3단 고정으로 달렸는데

권장 속도인 25km 까지는 힘이 부족하거나 그렇진 않더라고요.


img/23/09/28/18ad960c3b32816c.jpg



다리가 아프고 그렇진 않은데 장거리 라이딩이라 엉덩이가 욱씬 거리네요 ㅋㅋㅋ

초반에 완전 엉뚱한 길로 가버려서 엄청나게 돌아갔지만,

예쁘고 좋은 길을 마음껏 달려봤으니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아!... 두물머리 재방문 의사가 있냐고 불어보신다면...








신고

 

개비스    친구신청

핫도그 맛집이죠ㅎㅎ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그냥 지리적 버프로 올려치기한 흔한 시장 핫도그 상상하고 갔더니
절대 아니더군오 ㅎㅎ 진짜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아우디R8    친구신청

커흐 즐거운시간이셨군요 ㅎㅎㅎ
고생하셧습니당!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자전거 한 대만 있으면 최소 비용으로 혼자 이렇게 스펙터클하게 즐길 수 있네요 ㅋㅋㅋㅋ

SillyWalker.    친구신청

매년 갔는데 올해는 못 갔네요
매운 핫도그 좋아합니다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순한 맛도 맛있었지만 매운맛이 더 맛있더라고요 ㅎㅎ
그동안 먹어왔던 겉바속촉은 다 그짓말이고 이 핫도그가 끝판왕입니다!

냥마루쿤    친구신청

경치 좋네요 라이딩 좋은 취미 같습니다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주유비 주차비 걱정 없이 내 체력만 받혀주면
내가 원할 때 언제 어느 장소라도 다 비집고 들어 갈 수 있으니
이만한 취미가 없죠! 재미와 함께 건강은 덤으로 따라고요.

근로청년    친구신청

예술같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베터리가 생각보다 엄청 오래 가네요.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전기 자전거에서 25ah 라는 배터리 용량은
완성차에 흔하게 들어갈 수 없는 엄청난 용량이거든요.
[스포츠,레저] 주말 라이딩 (2) 2023/09/24 PM 06:14


img/23/09/24/18ac67607502816c.jpg


img/23/09/24/18ac6760c012816c.jpg


img/23/09/24/18ac6760cc12816c.jpg


img/23/09/24/18ac6760ff42816c.jpg


img/23/09/24/18ac67611612816c.jpg


img/23/09/24/18ac67612982816c.jpg


img/23/09/24/18ac676137e2816c.jpg


img/23/09/24/18ac676155d2816c.jpg


img/23/09/24/18ac67619c82816c.jpg


img/23/09/24/18ac6761a082816c.jpg


img/23/09/24/18ac676528d2816c.jpg


루리웹은 사진이 뒤죽박죽 업로드 돼서 포스팅하기 ㅈ 같음...

여튼 꽤 즐거운 주말 라이딩을 했슴돠 ㅋ 


신고

 

†아우디R8    친구신청

고생하셧습니당!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스포츠,레저] 자작 드레일러 케이지 버전 업!! (0) 2023/08/27 PM 02:14


img/23/08/27/18a35604ae52816c.jpg


왼쪽이 버전 1.0 오른쪽이 버전 1.4


20인치 팻바이크 그 중에도 허브모터 팻바이크는 부품 호환성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에

기성 부품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어 부품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죠.



남의 손 빌렸으면 비용도 많이 들었겠지만, 모양은 고사하고 작동이나 제대로 됐을지 의문일 만큼

가이드 풀리와 텐션 풀리의 각도가 정밀하게 세팅된 부품이었습니다.

신고

 
[스포츠,레저] 역시 서울이 좋네요. (18) 2023/08/27 AM 11:22


img/23/08/27/18a34b4616e2816c.jpg


깡시골 의왕 사는 촌놈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에 63빌딩 2번 인가 구경 해보고

어제 처음으로 한번 더 구경 했습니다.  


여기저기 넓은 잔디 공원에 매점도 식수대도 화장실도 어찌나 잘 돼있던지 역시 서울이 좋네요 ㅎㅎ


img/23/08/27/18a34b463902816c.jpg


끽 해야 안양천 합수부까지만 라이딩하고 말았는데

어제는 과감하게 합수부에서 우회전해 열심히 달려봤네요.


자전거 도로가 끝이 없더라고요.


9월 말에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경치가 좋을 법한 다리 위에 카페도 있고 시원하게 스무디 한잔 하려다가 배가 출출해 컵라면을 먹기로 합니다.

한지등 만드는 노가다 할 때 퇴근길 자주 보던 카페인데 카페 이름이 노을이였네요 ㅋㅋ


img/23/08/27/18a34b466172816c.jpg


119 헬기 착륙장 옆에서 찰칵!

25ah의 거대한 밥통을 달아준 뒤로는 전비 주행 안 합니다.

기냥 가고 싶은 곳까지 시원하고 편하게 닥돌 하네요 ㅋㅋ


조금 아끼면서 달리면 200km 이상

편하게 파스 3~4단 위주로 평지만 조지면 120km 달릴 수 있습니다.

종일 업힐만 하면 100km 정도??


img/23/08/27/18a34b4673a2816c.jpg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한강변 도로 진짜 예술이더군요.

달리기만 해도 설레고 좋았어요.


img/23/08/27/18a34b4691a2816c.jpg


나 어린 시절 자가용 있는 잘 사는 집 자제분들이나 놀러 가던 63빌딩.. ㅎㅎ

크~~~


img/23/08/27/18a34b46e662816c.jpg


남들 라이딩 후기에서나 보던 반미니 찾다가 한참 지나쳐 버려

존나 초라한 컨테이너 박스 반미니에서 사발면으로 허기를 조금 달렙니다.


역시 새우탕이 진리죠 ㅋㅋㅋ


img/23/08/27/18a34b46e882816c.jpg


다시 합수부 찍고 복귀!!


역시 코스에 변화를 줘야 달리는 맛이 나네요 ㅋㅋㅋㅋ


신고

 

전뇌전기    친구신청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그 63빌딩이나 남산 전파탑이 뭐라고
그렇게 대단한 것처럼 주입받았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랜드마크라고 가서 보면 사실 별 것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hanzozz    친구신청

서울사람이라서 그런듯..

각설탕    친구신청

제주 사는 사람들이 휴양지랍시고 전국에서 찾아오는거 보면서 이게 뭐라고? 하는거랑 같은 이치일듯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지금 보면 별것도 아닌 그 돈까스 한 장 썰어보려고 집에서 가장 좋은 옷 입고
온 가족이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겨우 도착해 줄 서서 기다리던 시절이라 ㅎㅎ
그 당시 63빌딩의 위상과 위용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켈라    친구신청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모르는거임

다른지역 관광지 가본적 있으실건데 그지역 사람들도 똑같이생각함

뭐 볼게있어서 여길오나 하고

포켓풀    친구신청

사람들이 아는곳이 맛집이면 지역주민도 맛집이라 생각하면 찐맛집인거처럼 지역 주민이면 체감 차이가 크긴하죠

Alucardl    친구신청

저는 산본촌놈입니다만 처음 안양천넘어서 한강합류하는 곳 넘어서 서울 쫙 타는데 이야 이래서 서울 사는구나 싶더라구요 길도 잘되어있고 건물들도 삐까뻔쩍하고 ㅋㅋㅋㅋ 자전거타기 좋은 날씨인데 오래간만에 놀러가보고 싶네요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서울이 진짜 도로의 아기자기함이나 시설이 작살나더군요.
외국인들 자전거 타면서 싸돌아다니려고 비행기 타고 원정까지 오는 이유를 알 것 같더군요.
어느 선진국을 가도 이렇게 깔끔하고 길~고 시설 좋은 자전거 도로는 없을 겁니다.

피자집 사장놈    친구신청

전 서울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지만 서울이 최고인거 같아요!!

잠시 놀러가는거면 지방 어디든 문제 없지만,
평생 살라치면, 서울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모든 편의가 다 되어 있으니 ㅎㅎ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촌사람이 서울역 도착하면 건물 만한 전광판에서 동영상이 돌아가고
산만한 건물이 역 주변을 둘둘 싸고 있는 모습에 탄성을 터트리듯이
저도 제 눈앞에 펼쳐진 별천지에 전방 주시를 잘 못하겠더군요 ㅋㅋㅋㅋ

시크렌    친구신청

저도 서울가서 저 한강 자전거 도로로 달렸는데

첨엔 한바퀴만 돌아보자 했는데 그 한바퀴가 끝이 안남

이러다가 길 잃어버릴거 같아서 턴해서 다시 출발했던데로 돌아오는데

내가 출발했던곳이 안나옴

여긴 어디 난 누구 했던 기억이 있네요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맞아요. 끝이 안 나요 ㅋㅋㅋㅋㅋ
근데 그 길고 끝없는 도로 주변 풍경이 다 특색 있고
그 긴 도로 옆에 그늘 쉼터에 분수에 공원에 매점에 카페에 화장실에 ㄷㄷㄷㄷ
부왘부왘 지렸던 하루였습니다.

Mr.고스트    친구신청

의왕 정도면 괜찮죠

이건 제가 안양 살다가 직장 때문에 지방에서 지내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ㅋㅋㅋ

다시 올라오고 싶다 ㅠㅠ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지방은 차라리 한산하니까 차도로 다녀도 되겠는데
의왕은 작년 폭우로 개작살 난 짧은 자전거도로 조차 아직 복구가 안 됐습니다 ㄷㄷㄷㄷ;;;;
들개 새끼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 민원 전화면 20번 넘게 했어요.

veronica1    친구신청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이를 먹으니 차 안막히고 인프라 적당히 갖춰진 지방 신도시 넓은 집에 사는게 좋으네요~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저도 사람 많고 북적이는 곳은 피하는 편인데 서울이라고 자전거 도로까지 복잡하지는 않더군요.
다른 사람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고 각자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일단 제가 느꼈던 어제의 서울 자전거 도로는 그랬어요.

꼬소하이쳐즤기네    친구신청

보통 120키로 뛰시면 로드로 갈아타셔서 배터리걱정없이 다니는게 나으실듯

眞별똥동자    친구신청

파스 3~4단 120km 기준은 호흡 변화가 거의 없는 편한 라이딩의 기준이에요.
적당히 배터리 아끼면서 전비 주행하면 200km 이상 라이딩이 가능할 정도로 대용량 배터리죠.
1 2 3 4 현재페이지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