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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굿] 몇 일 전에 동네 바보를 보았습니다 (30)
2013/10/19 AM 09:39 |
올해 갑상선암에 임파선 전이까지 되서 회사도 휴직하고
(어머님께 갑상선 떼어네기만 하면 별걱정없다고 했는데..병원에 있을때 의사가 들어와서
왜이렇게 늦게왔냐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어머니께서 얼마나 우셨는지....쩝 )
요즘은 좋아하던 그림그리고 또 이사도 하고 회사도 쉬고 하니 마음이 편하더군요
주변사람들이 많이도와주고 걱정해서인지 다행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갑상선 쪽은 전이되도 그나마 괜찮다고 하더군요
전이만 안됐으면 감기나 마찬가지라고...
뭐 보험금도 탔고 죽지만 않으면 되지뭐..그런데 뭘로 먹고 살지..
건강 나빠질까봐 회사 다시 가는것도 걱정되고.... 그랬었는데
운동 가는데 14살쯤 되보이는 어떤아이가 웃으며 양손을 올리고 흔들면서 안녕~~~~안녕~~
하면서 달려오더군요....그래서 나도 웃으며 안녕 해줬더니..
정말 더 해맑게 언제 저런 웃음을 보았나 하며 웃으며 안녕 하더라구요... 그 웃음을 보면서
누군가는 그아이를 보고 바보라고 놀리거나 혹은 불쌍하게 생각하겠지만 ...
그아이는 지금 이시간 이자리가 천국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행복도 결국 자기 자신이 결정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 내가 나중에 않좋게 되더라도 웃을수있는..
그래서 요즘은 조금은 행복한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아이처럼 해맑게 웃는걸 목표로 ~~
여기오시는 분들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시길 기원~~~~
ps .그리고 여러 사이트를 들어 가지만 루리웹 커뮤니티가 저는 제일 개념인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물론 100% 는 아니 겠지만 (여러 대첩들이 있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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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굿] 설국열차를 보았습니다...(스포X) (7)
2013/08/02 PM 12:00 |
네이버 평이 생각외로 갈려서 기대하지 않고 조조로 보았습니다
결과는 성공인것같네요..
제가 원래 좀 우울하고 생각할게 많은 SF물을 좋아하는데 (블레이드런너같은)
매우 잘뽑았다고 생각이드네요
액션만 보고 이영화를 보신다고 하면 보시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후반부에는 액션이 거의 없어요
마지막 커티스의 독백과 윌포드의 연기가 좋았네요
커티스는 미국대장의 이미지가 완전히 없어요 (o.o)
딱 지금 세상의 모습이네요....더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것 같기도....
이영화가 꽤기억에 남을것같아요 영화적으로나 그 외 적으로도
옆자리에 아저씨 초반부에는 코골고 졸더니
전화벨에 .....하이라이트는 방귀 아오 !!!!!!!!!!!! 영화 후반부 하이라이트떄 뀜 짱나~!!!!!!!!!!!!!!!!!!!
그리고 옆에 혼자온 아가씨 앉았었는데 왠지 다행이다 싶었어요...
애인이랑같이온거 같은 느낌이어서 엉엉
ps. 설마 그아가씨 내가 방귀 뀌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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