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신께서 선두에서 공격진을 이끌고 어느새 하프라인에 다다르니 퍼거슨의 수하들이 길을 막아서더라.
이에 공을 가지고 뒤따르던 람파드가 "이를 어찌합니까?" 하니,
이에 드록신께서 미소짓고 그라운드를 발로차며 "갈라져라." 하고 외치니 수비진들이 좌우로 갈라지더라. ( 드록굽기 3장 11-15 부분 )
--------------------------------------------------------------------------------------
저메인 벡포드의 골이 아마추어팀과 벌어진 FA컵에서 탈락하는 것을 구했다. 케터링은 Patridge의 프리킥을 Ian Roper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는 골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벡포드는 로버스 스녹그래스의 낮은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 이전엔 케터링의 키퍼 Harper은 Crowe의 헤딩슛을 가까스로 쳐냈고, Simon Heslop의 슛은 Casper Ankergren의 선방에 막혔다.
두 팀은 12월8일(화) 20:00 (현지시각)에 재경기를 갖을 예정이며, 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룬다.
폴 헌팅턴은 벌써 몇 경기째 결장인지 모르겠습니다.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진 않았는데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아담한 구장을 좋아합니다. 사람이 가득 찬 모습이 보기 좋네요.
---------------------------------------------------------------------------------------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런던 라이벌인 거너스를 꺾으면서 승점 차이를 11점으로 벌리며 아스날의 타이틀 도전의 의지를 꺾었다.
전반 41분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는 코너 앞에서 올려준 애쉴리콜의 크로스를 받아서 첫 골을 득점 했다. 4분 후, 애쉴리콜은 같은 위치에서 크로스를 올려 아스날의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자책골을 유도했으며, 경기 후반에는 드로그바가 경기에 쐐기를 박는 25야드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수비라인을 끌어내림으로써 아스날의 장기인 빠른 역습을 원천 봉쇄하였고, 템포를 늦추고 점유을을 끌어올려서 경기를 장악했다. 이후엔 드로그바의 피지컬을 활용하여 아스날의 화력을 잠재웠다. 아스날은 왼쪽 수비수로 출장한 트라오레가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개인적으로는 무방비 상태에서 애쉴리콜의 크로스를 허용한 샤나, 콜의 첫번째 크로스에서 발을 갖다댈 흉내조차 내지 않았고 두번째 크로스에서 걷어내기 실수로 베르마알렌의 자책골 이어지게 만들었던 갈라스가 이번 경기의 Worst가 아니었나 싶다. (두번째 골장면을 보면 갈라스가 걷어낸다는것이 살짝 건들고 베르마알렌에게 이어지면서 자책골이 되고 만다.)
공격을 잘 하면 경기를 이기지만 수비를 잘 하면 리그를 접수한다는 축구계의 명언이 증명된 경기.
경기 결과 아스날 0 : 3 첼시
득점: 드로그바 41, 베르마알렌 (OG) 45, 드로그바 86
1. 리버풀 vs 에버튼 <11월 29일(일) 22:20 SBS 스포츠 생중계> 벼랑 끝에 선 베니테즈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예스
2. 아스날 vs 첼시 <11월 30일(월) 00:50 SBS 스포츠 생중계> 주전의 대부분이 부상에서 복귀한 첼시와 아직 주전들의 줄부상에 신음하는 아스날
3.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드 <중계 없음> 리그에서 처음 마주치는 메시와 호나우두의 경기를 문자중계로 봐야하는 현실...
4. 리즈 유나이티드 vs 케터링 타운 <중계 없음> 서서히 부활하고 있는 리즈의 화력을 케터링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