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일본땅이지만 한국에게는 미묘한 느낌의 지역이고 역사적으로도 임진왜란 당시까지 대마도 도주는
조선과 일본 양측에서 모두 관리의 직책을 받았던 미묘한 위치였고 대마도 도주는 임진왜란을 끝까지
반대하려고 애썼다죠. 더욱이 세종대왕 시절 상왕이자 아빠인 태종의 (왕권 위협하는 놈들 다죽여~)의
행동으로 직접 조선초기에 군사적으로 직접 쳐들어갔던 일본지역이죠.
그래서 한국사람에게 일본의 가장 알려진 지역중에 하나가 대마도인데.
정작 일본사람들은 전혀 모르거나 거의 모르거나 정도더군요. 거의 관심이 없는 느낌이더군요.
우연히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중국 유학생 여성분과 대화에서도 저는 대마도 이야기를 꺼냈는데
마주한 중국 여성분은 뭐이빙? 이런 얼굴이더군요. 중국에게도 대마도는 전혀 모르는 존재이더군요.
사실 그다지 대단할것은 아닌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 대마도라는 존재에 대해서 어릴적 부터 역사적으로
배웠고 개인적으로도 그곳으로 여행을 자주 다녀왔지만, 정작 중국인은 물론 일본인 조차도 대마도에 대한
인식은 거의 전부하다는 그 차이성에 많이 놀라웠습니다.
이것이 각각의 나라마다의 차이인가. 라는 느낌을 사실 처음 받았죠.
그러고 보니 일본이나 중국 입장에서 대마도라는 존재는 그리 중요하게 인식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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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마다 사람이 위치한 상황에 따라 인식의 느낌이 전혀 달라진다는 것을 당시 느꼈고 나름 재미있기도 했지만
나름 알게되는 지식이 즐겁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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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 앞에서 오타쿠 행동을 하면 아주 큰일 나는 겁니다. 암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