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아파트 이상했던 일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웃분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렇게 특별한 아파트는 아니었는데 아침마다 중국인들이 관광버스로 두 대씩 아파트에 내린다는 겁니다.
아파트가 시내 근처라(서울에는 시내라고 안 부른다던데 지방은 번화가 근처를 시내라고 합니다)
여기서 내려서 관광을 가는 건가보다 했는데, 내린 사람들이 아파트로 자꾸 들어온다는 거에요.
아파트 지하가 또 찜질방이라 거기가 무슨 관광코스가 되어있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입구가 그쪽 한쪽도 아니고 저는 못 봤기 때문에 그렇구나 하고 지내다가
이사준비도 해야하고 여러 물품 당근을 보내면서 중국인들이 온다 던 입구 근처를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닌데 가끔 일반적으로 통행하는 사람들이 아닌 뭔가 꾸며입고 온 사람들이 무리지어 있는것이 보였고 지나가면서 들린 언어가 한국어가 아니었습니다. 이게 그 말로 듣던 중국 사람들이구나..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지나쳤는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중국인들이 있고 심지어 아무런 특징도 없는 아파트 계단 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아파트 단지 안에서 아파트 층수를 새고 있고..
뭔가 많이 무섭더라구요.
중국인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아파트나 땅 매입을 많이 한다는건 익히 들어왔지만..
그것도 관광버스 대절해서 거의 매일 온다고???? 싶은 생각에..
이건 다른 목적이 있어도 무섭고, 아파트 매입 하러 온거라고 해도 무섭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