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작(총 140화) 하나 완결.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해냈습니다.
이번엔 전작처럼 마지막에 맥 확 빠지는 일 없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긴 했는데...
글쎄요. 마무리가 아쉽지 않았다고 하면 그건 또 아니네요.
인기만 있었으면 완성도를 끌어올릴 복선을 더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
뭐, 그렇다 해도 완결난 뒤에는 변명인 거겠죠.
8월에 말했던 그 매거진.
여기 실린 단편 하나는 엄청 짧고 사소하지만,
그래도 이거 덕분에 교수님께 책 나왔다고 인사드릴 수 있었던 건 큰 성과였지 않나 싶습니다.
후...내년에도 계속 글쟁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Q. 마이피 왤캐 안오나요.
A. 트위터가 쓸데없이 아늑해서 그만...!
아, 근데 유게에 낙서는 종종 올리고 있습니당.
오드는 몇 주 전 배송 받았는데 이게 얼마만의 잡지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호러 잡지로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려면 텍스트 어드벤쳐의 양과 질을 대폭 늘려 메인 컨텐츠로 삼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종이 잡지가 서울2033 처럼 다양한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건 정말 어려운 작업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