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이긴 하지만 아직 확정이 아니라서 그냥 푸념 섞인 글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인천에서 게임가게를 운영해본적이 있습니다.
2016년에 가게 화재로 모든걸 날려서
가족이 이사와 살고 있는 부산에 와서 거주중인데
그동안 식당일, 인테리어 잡부일 하다가 집1층에서 다른 자영업 시작했다가 6개월 만에 확 망해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명절 전후로 어머니 건강이 확 나빠지셔서 병원에 다니다 보니
이것저것 스트레스로 백반증에 시력저하 까지 겹쳐서 저까지 병원 신세를 지다가
도저히 연고지가 아닌 부산에서 먹고살길이 막막할까 고민 하다가 그나마 한때 잘 운영이 됐었던 게임샵
재창업까지 생각하게 되었네요.
물론 게임샵 창업도 예전에 할때와는 다른 상황이라 난항이 예상되긴 합니다.
금전적 상황도 당시보다 훨씬열악하고 타이틀 쇼케이스나 진열대등도 중고로 맞추거나 얻어다 해야할 상황이라서
매장이 깔끔하지않을까봐도 걱정인데
아마 장사를 시작해도 수도권이 아닌지역이라 당시처럼 발매당일 바로 판매할수있는 여건일것 같지도 않아서 굉장히 고심중입니다.
다음주중으로 어머니병원 결과 상황과 연동하여 시작할지 말지를 결정할것 같은데요.
부디 모쪼록 어느 선택을 하더라도 스스로 답답한 상황을 벗어날수 있는 상황으로 변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