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축의금 셔틀을 하고 있는 SEGADC 입니다.
어제 11월 30일에도 친구녀석 결혼식에 다녀왔는데요.
친구로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크게 없는 것 같아서 예전부터 축가를 불러주겠다 했지만, 신부측 지인이 불러주기로 했다며 거절 ㅋ
사실 지난 봄에 결혼한 친구녀석 축가도 불러준다니까 거절하던데.......그날 축가 부른 친구가 완전 함정이었.....=_=; 축가를 그렇게 음정, 박자 무시하고 부르는 건 처음 봤.....
그.러.나.....숱한 거절에도 불구하고 제게도 올 것이 왔습니다.
이달 28일에 친형이 장가를 갑니다!!!!!!!!!!!!!!(야호!!!!!!! 가 아니고 어차피 거리상 멀지 않은 곳에 살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공허공허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형 축가는 내가 해줄께' 했는데, 반응이 시원찮아서 딴 사람이 부르려나......했는데, 형수 되실 분께서 제가 한곡, 형이 한곡...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근데 여기서 문제!!!! 뭔가 손발이 오글오글 하는 사랑 타령은 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_=;
여태껏 불러본 노래들이 덕내나는 일본 노래 아니면 대부분 떠나지 말라며 징징 거리는 것들로 가득해서 축가와는 거리가.....;ㅁ;
그런 의미에서 결혼식에서 부를만한 축가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음색이나 음역대를 고려해야하니 여러곡 추천해주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