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합격했으니 다음주 중으로 SW개발부서에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그저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졸업 후 1년반 동안 취업을 못하고 뒹굴던 녀석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고 기쁘게 여기고 있네요.(나이는 올해 28살 입니다.)
다만 백수기간이 길어서인지 대학 다닐 때 배웠던 지식들도 기억이 나지 않고, 사람 대할 줄 모르는 성격에 술도 못해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습니다.
일단은 3개월 계약직으로 교육을 받고 업무를 하다가 그후에 전환이 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은 왕복 3시간 정도 되구요.
일이 힘들 것이라고 하는데, 네트워크 관련 분야 회사들이 야근이 잦다고 들었고, 여기 마이피에서 야근, 주말근무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봐와서(존경스럽습니다ㅠㅠ) 열심히 하자 마음먹고 있습니다.
이틀동안 생각하며 궁금한 점이 있는데, 신입으로서 무엇을 준비하면 좋은가?입니다.
며칠의 여유기간 동안 C와 네트워크 관련 지식을 학부과정 수준의 기초나마 다시 찾아보는게 도움이 될지...이런 정신적인 부분부터 물질적으로 챙기면 유용할 것들이 있는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