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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맛나쵸 접속 : 2439 Lv. 27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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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집] [시] 파편 (0)
2025/12/04 PM 05:40 |
파편
퍽 사치스러운 시대 꼭 서로가 아니어도. 일말의 껍데기가 남아 말끝을 흐려보지만 속살을 드러낸 무리가 서슴없이 묻는다. 넌 얼마냐고.
보다 은밀해진 매매 흘깃흘깃 관음 하며 제 가치를 셈해보는 꼬마에게 휘황찬란한 가격표를 과시하는 이들. 관중은 없고, 관종만 남은 무대에는 차디찬 평면만이 손 흔들고 있었다. 널 사랑한다고.
사랑은 어쩌다 그런 싸구려가 되었을까. 더는 서로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가소로움 앞에 우리는 더, 고독해졌다. 셈 따위로 풀어낼 수 없을 만큼 지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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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집] [시] 쇼츠 (0)
2025/11/27 PM 05:11 |
쇼츠
솜사탕처럼 스쳐간다. 끈적이는 손가락을 핥아본다. 달다, 엄마의 자장가처럼. 나는 금세 웃고, 금방 접히는 그런 생물. 초라함을 곱게 접으면 내가 되겠지. 푸르딩딩한 화면을 넘긴다. 푸르딩딩한 하루를 넘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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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알고리즘 이야기 #콩콩팡팡 (0)
2025/11/26 PM 07:47 |
콩콩팡팡이 점령 중입니다.
셋 다 도른 포인트가 있어서 재밌네요. 오케이! 광수 은은하게 도른 우빈 타코광인 경수
아들, 아빠, 엄마 같은 케미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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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쉽지않음. (0)
2025/11/20 PM 06:58 |
애정만큼 강력한 동기가 없지만,
애정만큼 두루뭉술한 것도 없지.
아름다운 것은 참 많고,
강한 것도 참 많지.
마음이 동하는 이야기도
참 쉽지 않다.
이 바닥도, 참 쉽지 않다.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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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켓배송은 진짜 마약같은 존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