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그만두고 허리, 목디스크에 좋다해서 시작한 러닝이 어느덧 4개월이 지났습니다
매일은 못해도 1주일에 최소 3번~4번 하고 있는데
아직 초짜이지만 점점 발전하고 있어서 뿌듯하네요.
( 걷기도 같이했는데 달리기 전에 최소 4km 정도 걸었습니다)
처음엔 1km 뛰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겨우겨우 한번 달리고 한참 쉬고 다시 달리고
어떤 날은 1km도 못 뛰어서 700m 달리고 멈춘 적도 많았었던...
한 달 만에 처음으로 2km 성공
8월에 처음으로 3km대 돌파
8월 말부터 서서히 안 쉬고 한번에 계속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8월 말 첫 4km 돌파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5km 성공 했습니다!
5km까지 크게 안 힘들이고 달리기까지
4개월 정도 걸렸네요
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성취감인데
러닝은 성취감에 좋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1km도 못 뛰어서 죽을 것 같더니
이제는 1km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되고
절대 5km는 못 뛸 것 같았는데
하긴 했네요!
해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좋습니다
사실 폴댄스도 수영도 회사 일도 뭐든 꾸준히 시간을 들이면
안 될 것 같던 것들이 어느 순간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지는데
그때가 정말 짜릿하죠
오늘 5km 성공했으니
다음은 5.5km에 도전하고
언젠가 10km 뛰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아마 1년 이상 걸리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