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의 도시인가 그런지 사방이 카지노입니다.

입국하는 공항에서부터 호텔, 그리고 귀국하는 출국장까지 온통 카지노네요.

사람들의 특징이 다들 처음에는 돈을 땁니다. 정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틀째부터 돈을 잃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ATM에서 돈을 찾기 시작합니다.

결국에는 새벽 네시에 체크아웃하는 시간까지 땡기고 있더군요.

처음부터 귀국할때까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말 무섭더군요.

뭐 카지노 시스템이 그렇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이날 둘러본 곳은 유레카관이라고 혁신제품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전시관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혁신제품상을 가장 많이 수상하고 대한민국관인가? 싶을 정도로 대관을 많이 했습니다.

중국이 이번에는 거의 나오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뭐 국뽕도 차오르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간에 이상한 제품도 있네요? 저런 것도 기념품으로 주더라구요. ㅎㅎ

미쿡 사람들은 잔디깎는 기계에 진심인거 같더군요.

기존에 내연기관기반 잔디깎기를 큰 넘에서 작은 넘까지 전부다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바꾸고

이넘의 배터리를 전기오토바이와 소형전기차에서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시스템들을 많이 전시했습니다.

우리나라 제품인 탈모정도를 측정하고 탈모방지샴푸를 처방하는 시스템을 내놓은거 봤는데

머리가 가늘어서 탈모처럼 보이는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소니관에서는 AFEELA라는 엔터테인먼트 기반 전기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있었네요.

실은 전날 저녁 라스베가스 시내를 걷다가 이 차를 보고 되게 신기해 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느낌이 있더군요.

전날에는 광고를 찍고 있었던건지 카메라 차량이랑 전격z작전 키트랑 함께 달리고 있더라구요.

PS VR2를 시연해보고 싶었는데 예약을 했어야 해서 

미처 시연을 못해 아쉬웠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볼 것도 많고 시간만 충분했으면 끝나는 날까지 돌아다니고 싶었네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참가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