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찍어보고 오랜만에 다시 찍어본 안드로메다은하네요

원래는 네오와이즈혜성을 찍을 예정이었지만....

날씨가 안도와줘서 아쉬운김에 안드로메다를 찍어왔네요

그마저도 구름때문이 원래 계획한 시간보다 훨씬 짧은 시간밖에 못찍어서 아쉽네요

총 촬영시간은 4시간중애 구름이 덮어서 2시간정도의 데이터만 사용할수 있었네요

예전엔 소니 a7s 로 찍었었는데 이번엔 모노냉각천체카메라로 LRGB 촬영하여 만들었네요

 5년전에 좀더 큰 망원경에 a7s로 5시간찍은 사진보다 좀더 작은 망원경에 모노카메라로 2시간 찍은 사진이 더 풍성하고 디테일하긴하네요,

사실 이사진은 좀 대충찍은거....초점도 살짝 안맞고 중간이 구름이 많이지나가서 가이드가 잘안되서 별이 살짝흘렀네요.

 이사진은 5년전에 찍은 안드로메다은하 개조a7s로 5시간이나 찍었지만 모노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비해 성운기가 거의 없는모습...그래도 이게 좀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두 사진다 맘에듭니다. 

세페우스 성단에 있는 발광성운인 코끼리코성운입니다. 

저 가운데 불쑥튀어나온 부분만 찍으면 간달프의 지팡이라고 하기도 하고..여인의뒷모습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코끼리코모양의 성운으로 더 많이부르는듯..

3000광년떨어져있는 성운이지요. 

antria 3.5nm Ha, O3 600s x 63장 - 촬영시간 10시간 5시간씩 2일걸려서 찍었네요..

오랜만에 낮에찍는 장비사진...옆에있는 짧뚱한(?) 망원경은 이번에 새로 영입한 6인치 RC인데..아직 악세서리가 없어서 

촬영을 못해요.....

천체망원경을 추가 영입했습니다. ㅎㅎ

이번엔 반사망원경이네요. 형식은 리치크리티앙 이른바..RC 망원경입니다. 

초점거리는 1370mm 에 f / 9 6인치 망원경이에요. 

(리듀서 끼우면 890mm f/5.6)

GSO 라는 대만 망원경 제작 업체에서 만든 모델인데...여기저기 OEM납품을 많이 하는 망원경중에 하나죠..

덕분에 저렴합니다. 6인치 반사는 좀 애매한 화각으로 인기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신품 직구로 해도 50만원전후

제가 구입한건 Astro-tech 6" F/9 RC 입니다. 리듀서는 AP CCDT67 x0.63

중고는 30만원쯤 하는 저렴한 경통이지만 광학성능은 꽤 좋은 망원경이이죠..

제가 쓰는 FSQ85ED 는 리듀서를 끼면 382mm 여서 은하같은 작은걸 찍기엔 너무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 작은 대상들을 좀더 크게 찍고자 구입한 망원경이지요. 확실히 6인치는 좀 애매하지만 -- 그래도 8인치보다 훨씬 작고 가볍고 저렴해서 좋습니다. ㅋ

어차피 주력은 85ED 니까요...

하지만 여름엔 광시야로 찍을 성운이 많아서 이 RC를 쓸일은 거의 없을거같아요 

날씨 애매할때나 월령이 안좋을때 나가서 테스트 하면서 셋팅해서 내년 봄에 은하찍을 준비나 해야겠습니다. 

셋팅이 빨리 끝나면 작은 성운이나 큰성운도 한번 크게 디테일하게 찍어보고 싶긴 하네요 

그나저나 이번주는 날시가 글렀고...다음주 주말이 제발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네요..ㅠㅠ 차라리 장마가 빨리 와서 빨리 끝나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가뜩이나 여름이라 밤도 짧아서 사진찍을 시간도 없는데..

오랜만에 촬영을 나갔다 왔습니다.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서 그믐인날...이게 우리나라에서 확률이 희박하네요...ㅠ_-

달이 좀 늦게 지더라도 날이 좋으면 무조건 나가는게 한장이라도 찍는 방법이네요

이번에 찍어온건 북아메리카 성운이네요 옆에 펠리칸 성운도 있고..

여름철에 찍기 좋은 대표적인 성운이지요 화려하고 커서 인기성운

너무 커서 오히려 구경이 큰 망원경으로는 전체모습을 다 담지 못하죠..

제 시스템으로는 딱 한화각에 들어오네요 

ha 필터와 o3 필터로 6시간 촬영하여 합성한 사진입니다.

무거운 제 시스템...요즘 나온 적도의중에 하모닉적도의가 있는데 저거 보다 훨씬 작으면서 성능은 더 좋고 더 가벼운 놈이 있는데 

참 가지고 싶네요...ㅠ_ㅠ 

유유자적하게 혼자 캠핑분위기 내면서 별보는 관측지...아무한테도 안알려주고 혼자만 알고있는장소죠 ㅎㅎㅎ

사람많아지는거 싫어서..일부러 유명한 관측지는 않가죠 특히 사진사들이 은하수 찍겠다고 진상피는 여름시즌엔 특히나 더욱.. 

5월의 마지막에 겨우 한장 건졌네요..

연휴시작인데 할일도 없고 갈데도 없어서 간만에 외출해서 종로 명동 돌아다니다 들어왔네요

휴일인데도 한적하니...확실히 사람들이 거리에 많이 없는게 느껴지더군요 

명동도 한산하고~

제주도에 엄청 놀러갔다고 하던데 별탈없이 이 평화로운 연휴가 끝나길 바랍니다~

내일은 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