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3일차
오늘은 서면역 입니다.
집에서 먼곳 해운대에서 할려니.. 오고가는 시간 차비도 생각해야 해서...
번화가 서면역을 달려 보았습니다. 첫 1시간 3건은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사건 하나가 터졌습니다. 바로 배송오류
서면역에서 범내골 부근에.. 무슨 스튜디오라고.. xxxx층 주소가 있어서 찾아가서..
벨 누르고 사진도 찍어서 보냈는데... 20분후.. 배송취소가 떠버렸습니다.
지금막 2건 수락하고 픽업까지 한 상태인데.. 거기 까지 소요시간이 적어도 걸어서 15~20분인데..
배민 고객센터에 호소해도 어쩔수 없다. 물건은 바로 폐기처분 하고 직접 가계가서 물건값 결제하라고
하더군요. 이러면.. 내 피같은 돈 7000원 1시간 해서 번거 그냥 날아 가버렸네요 울먹 ㅠㅜ
거기까지 다시 갈려니.. 점심시간 피크 콜들은 다 날리고 내돈 날리고.. 하아~
다시 찾아가보니.. 음식 포장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아직 따뜻하던데 그걸 들고.. 픽업지로 가서..
결제 하고 이거 고생하시는 배민커넥트들 오면 주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하아.. 대부분 오더들이 집에 벨 누르고 문앞에 놓고 가라고 하는데 바쁜데 일일히 확인 하기 어렵고..
어떤곳은.. 제가 갈때까지 문열었다 닫았다 문열었다 닫았다 반복 하더군요. 뭐지 (?)
아무튼 이날은 배송 10건을 목표로 했기에.. 열심히 했습니다.
그중에 저랑 같은 배민 배달하시는분이 있던데 저보다 한달 일찍 하셨던데.. 자기한테 콜 안온다고
엄청나게 뭐라뭐라 하더군요. 이게 신규한테 먼저 콜이 가는 시스템이라.. 저도 1달 지나면..
추천콜이 사라지죠. 그때면 1시간에 콜 1개 올까 ? 말까 ? 하지 않을까요 ?
오전 11시부터 굶으면서 오후 7시까지 열심히 달려 총 12건중 -1건 제외하고 총 11건 3만2000원 벌었습니다.
돈 벌기 힘드네요. 시간당 최저시급도 안되어서.. 추천하기 그렇네요.
3일차 되니깐.. 지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2건 묶어서 배송도 했습니다.
눈에 띄게 발전 한거는... 오더 많은 가계들이 있다는걸 깨닫고.. 거기서 주구장창 다른 콜 버리고
눌러 앉자으니.. 제법 솔솔 하더군요. 괜히 다른데 추천콜 받으면 더 멀리가서 다시 오는데 시간낭비인거 같았습니다.
배민 시스템이 오더 내리는 가계앞에서 가장 가까운 커넥트에게 콜을 주더군요. 개꿀팁
배민 20시간이라는 압박에.. 이건.. 아무래도 콜이 많은 주말 하루종일 하는게 이득인거 같습니다.
총 20시간중에 할수 있는 시간이 19시간이고.. 이걸 주말 금 토 일 몰아서 하면 평일에는 다른곳에서 투잡 할수 있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