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vietKirov
접속 : 6009   Lv. 67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0 명
  • 전체 : 194004 명
  • Mypi Ver. 0.3.1 β
[생활] 다이어트 성공하신분 혹은 운동 전문가의 조언을 구합니다. (31) 2018/10/28 PM 05:57

돼지입니다. 운동이라곤 고등학교 때 친구 따라 농구장에서 골대 밑에 멀뚱멀뚱 서있던게 다였습니다.


근데 이젠 나이도 먹고 살을 빼야 할 것 같아서 운동을 하려 하는데 뭐 하나 제대로 해본 운동이 없어서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변명이라고 들리실 수 있는데 일이 일인지라 헬스를 꾸준히 다닐 수가 없어서 집에서 시간 날 때 간간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싶습니다.

 

사람 하나 만든다 생각하시고 어떻게 다이어트했는지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문가 분들이 계실까 싶어 보건실에서 한 인바디랑 집에 있는 미스케일로 잰 신체점수도 올립니다.

 

IMG_1548.JPG

 

 

제목 없음.jpg

 

 

신고

 

책도둑♥    친구신청

한번에 빼겠다는 생각만 하지마시고 기본에 충실하셔도 빠질거에요
님도 다 아시는거 하시면 되요 마음이 중요하지
하루 세끼 적당히 먹고 30분에서 한시간 동네 한바퀴 걷거나 뛰기
마음만 단단히 먹고 하시면 됨니다 분명히 빠지실거에요

SovietKirov    친구신청

적당히 먹기... 제일 못한느거지만 정량 정해서 지켜보겠습니다.

호시노 미나미    친구신청

먹는양만줄이고 물만많이 마셔도 금방빠질거같은 몸무게네요.
저도 물많이 마셔서 17킬로 뺐습니다.
밥도 조금씩 먹다보니 이제는 소량만 먹습니다.
위가 줄어들어서 많이 못먹네요.

SovietKirov    친구신청

물 얼마나 드셨나요? 나름 하루에 1.5리터 마시려고 하고있습니다

유후후류부    친구신청

골격근량은 적고 체지방량이 많으셔서 처음부터 빡시게 운동하시면 얼마 못가 체력이 떨어져서 금방 포기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은 식단조절하고 가볍게 30분씩 빠른걸음으로 걷기를 꾸준히 하셔서 10키로 이상 효과보신 후 늘려나가는 것이 좋지않을까 싶네요.

SovietKirov    친구신청

역시 걷기가 우선이군요. 겨울이라 추워져서 헬스장 런닝이라도 해야겠네요

Newnew1919    친구신청

음... 지금상태시면 하루 세끼만 드셔도 살 빠질꺼같아요 ( 대신 세끼 과하게 말고 일반식으로요)
한번에 10키로 20키로 뺀다 이런 얘기 듣지마시구 일년 이년 길게 잡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SovietKirov    친구신청

전문가라면 역시 헬스장 트레이너겠죠.
근처 헬스장을 찾아봐야겠네요

Ferri    친구신청

같이 일하는 친구를 보면 젤 저하고 틀린게 움직임 양차이가 많이 나네요 말해서 간식줄이고 처음엔 힘들지만 하루에 만보 걷기를 같이하니 살 빠지더군요 움직이는 양만 늘려도

SovietKirov    친구신청

하루에 만보걷기가 효과가 크군요.
제가 수업을 하는 사람이라 교실 왔다갔다하고 교무실 움직이면 하루 만보정도 움직이는데 2만보를 목표로 잡아야겠네요

B_BBB    친구신청

얼마나 드세요? 전체적인 몸 가꾸는거보다 체중 감량이 우선이면
안먹으면 됩니다
저 한참 살빼때 이틀에1끼먹고 그외 진짜. 절대 안먹었습니다. 물만 먹으면서

얼마나 드시는지 파악하고, 적게 먹으세요.
이런저런 핑계 말고 그냥 일단 적게 적게 적게 먹으세요

SovietKirov    친구신청

식탐이 강하고 수업하려면 체력이 딸려서 급식실에서 많이 받는데
아무래도 그것부터 줄여야겠네요 ㅜㅜ

꿈도희망도    친구신청

돈 여유 있으면 PT하세요

SovietKirov    친구신청

사람이 참 간사한게 바싸게 끊어도 안갈 것 같다고 지레짐작해서 여태 못했어요

케로로군단    친구신청

169 95 키로 나갈때 있었는데 그때 저도 비만 근육형이라서 빼면서 근육도 함께 빠지더라구요.
고등학생이라서 빠진편도 있을텐데요 제가 했던 법을 알려드리면요.
일단 하루 3끼를 먹든 못먹든 최대한 식량을 많이 줄였어요.
1끼마다 1숟가락 + 반 숟갈 밥을 먹고
반찬은 젓가락으로 3종류쯤 2~3젓갈 정도만 먹었고요.
운동은 1시간 가량 걷다 뛰다 걷다 뛰다를 반복했구요.
방학중에 근 30키로를 뺏습니다.
근데 단점은 근력운동을 안하고 식량 유산소로 뺀거라 살이 튼곳이 생겼어요..

살이란게 뺄때 즉효적인 효과가 안와요..참.. 1달동안 할때 1~3키로 빠지고 2~3달쯤에 훅 빠지게 돼요.
최소한 3개월 이상 목표로 해야해요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다이어트 성공 바랄게요~

SovietKirov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장기목표로 먹을거 줄이기부터 계획으로 짜야겠네요

불고기버거    친구신청

저도 운동 기본도 모르지만 이번년도 3월달에 95kg 까지 찍었다가 지금은 78kg 으로 다이어트 했는데
식이요법이니 머니 다른거 없이 먹는거 그대로 먹으면서 했음
숀리 실내자전거 홈쇼핑할때 사서 하루에 드라마 2편이상은 볼 시간정도 걍 탔음 몇시간 타는지 몇키로 타는지 신경안쓰고 그냥 탔음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나중에는 드라마 볼게 없어서 운동하면서 볼 영화나 드라마 찾는게 일일 정도로 그냥 탔음
그러니까 그냥 빠지더군요 물론 몸매는 형편없음 그냥 살만 빠져서....
그래도 뱃살이 쑥들어가서 좋음..
그리고 회사에서 축구할때 겁나 뛰어도 다른사람들보다 잘뛰게되서 좋음 그냥 뛰는거만 잘뛰게 됨..

SovietKirov    친구신청

자취하고 있어서 자전거는 못들일 것 같고 생각없이 할 수 있는 다른 기구를 찾아봐야겠네요

불고기버거    친구신청

제 집은 5평정도 되는데 접는것도 되서 자리도 안차지하더라구요

하늘별달구름이    친구신청

매일 고기먹으면서 2달간 75 - > 60까지 빠진 경험이 있는데요
그 아실거에요 돼지들은 좀만 해도 살빠지는데 보통 체격에서는 잘 안빠지거든요..

뭐 살뺀다는거 별거 없다고 봐요. 필요한건 매우강철같은 의지....
Xbox360, 키넥트, 유격쉐이프2, 댄스샌트럴2

키넥트 유행할적에 유격쉐이프를 샀거든요
근데 슈밤.. 지려요
운동장 가면 솔직히 쉴거 다 쉬면서 적당히 운동하잖아요?
근데 유격쉐이프는 세트매뉴 30분간 사람을 미친듯이 굴려요
30초 이상 쉬면 운동의 의미가 없어요. 굴려보자구요!! 자세틀렸어요!!

진짜 강철같은 의지가 필요한게 첫날 지나면 몸이 정말 너무 아프거든요..
그걸 이겨내서 매일 30분씩 한달 하니까 5킬로 이상 빠지고..
댄스샌트럴 이것도 재미있어서 매일 두시간씩 춤추고 있고..
유격쉐이프 넘 힘들어서 1달만이 그만두고 춤만췄는데 한 두달 지나니까 살빠지고 몸 전체에 잔근육이 붙어있더외다....
춤이라는게 생각보다 체력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서요

그러니까 결론은 움직이면 살빠져요
근대 맨땅에 운동하는거 정말 재미없으니까 유어쉐이프 같은것으로 약감 강제성을 부여하는거에요
금방 빠질거에요. 유격쉐이프 진짜 사람을 개같이 굴리기 때문에..

SovietKirov    친구신청

유어쉐이프 찾아봐야겠습니다
엑360 있어서 시디만 사면 금방이겠네요

hanzozz    친구신청

길게 보고 일반사람들 먹는 양만큼 줄여도 반은 성공한겁니다
천천히 줄이세요

SovietKirov    친구신청

밥 반씩만 줄여도 될것 같아요 제가 밥을 엄청 먹어서

†아우디R8    친구신청

혹시 자전거 타는거 좋아하시면 걷기 대신 자전거도 좋다능.

제가 걷는거보다 자전거 타는거 좋아해서 매일매일 출퇴근으로 자전거 탄다능.

근데 먹는게 가장 중요하더라구여....헤헿;;;

SovietKirov    친구신청

역시 들어가는게 적어야 운동을 해도 효과를 보겠네요

자전거라 흠... 집에 안탄지 좀 된 자전거가 있긴 한데

Rockman    친구신청

일단 덜먹고 운동하면 빠집니다.
가장 쉽고 단순한 이야기죠. 먹는걸줄이고 운동을 꾸준히하면 빠지는게 당연합니다.
일단 먹는걸줄이세요

SovietKirov    친구신청

네 감사합니다. 역시 식탐부터 조절해야겠군요

Whisperwind    친구신청

올해 7월부터 지금까지 24키로 뺐습니다.
6시 이후 안먹기 + 하루 1시간 이상 걷기 or 1시간 스텝퍼 했습니다.
병원갔더니 몸이 너무 엉망이고 혈압도 엄청 높아서 죽네 사네 했는데
무조건 살겠다는 일념으로 의사 쌤이 시키신 대로 딱 저렇게 했습니다.

저염식 (국물없는 요리) 위주 + 저녁은 무첨가 두유(무설탕)와 볶은 현미 종이컵 한컵 먹었습니다.
치팅데이라고 해서 맛난거 먹는날 이런거 없이 계속 저렇게만 해오고 간나빠질까봐 간기능 보호제 먹고 있습니다.
지금은 근육운동 조금씩 병행중입니다.
6시 이후 엄청 배고픕니다. 짜증도 많이 나구요.
물이랑 무설탕 탄산수나 가끔먹고 아무것도 안먹었습니다.

첫달은 낮에 먹는 음식 대충 아무거나 먹었는데 지금은 낮에 먹는 음식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 + 채소 위주로 먹습니다.
가령 족발을 먹는다 치면 살코기와 야채(쌈채소)비율을 거의 1:1 맞춰 먹는 식입니다.

1순위 식사
2순위가 운동
3순위가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4달가까이 되어가는데 정말 몸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나태함도 줄었구요.
예전에는 하루 5~7천보 걸으면 많이 걷는거였는데 지금은 15000보는 우습네요.

힘내세요. 정말 죽는다 생각하고 하니 되긴 되더라구요.

SovietKirov    친구신청

의지가 제일 중요하네요 역시 새겨듣겠습니다.

저녁 식사 줄이는데 힘써야겠네요 점심은 급식이라 적게 먹는거로 하구요

히블    친구신청

86에서 68까지 두달만에 빼봄
결론은
의지 > 식사 > 운동임
일단 하고자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규칙을 정해놓고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함.
규칙이란 규칙적으로 수면, 기상, 식사방법, 식사내용, 운동시간, 운동량 등임

운동도 중요하긴하지만
대충해도 됨, 걍 1시간정도씩 걷기만 해도 될거임,

운동보다 중요한건 식사임,
탄수화물을 제한한 식단을 구성하고, 그걸 지켜나가면 됨.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행에 옮겼으면, 매일매일 몸무게 체크해야함 +-1kg 변화는 의미 없음
큰그림을 봐야함.


쓰고나서 위에 댓글 보니 살찐 이유 나와있었네요,
'밥을 엄청 먹어서'
(밥=탄수화물)

히블    친구신청


+

작심삼일이라는 말 아시죠?
식단계획을 터무니없게 목표를 잡아도 안되지만,
식단을 바꾸게 되면, 3일째부터 엄청난 고난이 찾아옴
그치만 이걸 견디고
매일매일하는 체중체크를 지켜나가다 보면
3일이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이주일이 되는데
몸무게 변화도 보이게 될거임.
그 만족감을 위안을 삼고 최소 두달 지켜나가면,
님이 지금 입고 계신 옷, 다 버리고 새로 사야될 경지까지 가게됨.
[생활] 호주사진 (0) 2018/10/13 PM 11:04

본 글은 비공개 게시물이며,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신고

 
[생활] 호주에 와있습니다(2) (2) 2018/08/10 PM 07:59

D11BB078-EFAD-4388-8016-6C1C3BCA6B04.jpeg

 

 


90F97577-BD28-4729-95BC-87987A2CF033.jpeg

 

여기가 겨울이 맞습니다. 물에 들어갔다가 30분만에 추워서 나왔습니다. 왜 사람들이 수영장에 안 들어가 있었는지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바닷가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은 괜찮은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는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왜 다들 꼭 가보라 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외양부터 주변 데크까지 너무 잘 해놨더군요. 시드니 가실 일 있으면 꼭 와보세요

 

 

 

신고

 

새마을굶고    친구신청

시드니 그립네요....ㅠㅠ 이민하고 싶었지만 높은 이민의 벽....ㅠㅠ

SovietKirov    친구신청

가이드분도 그러시더라구요 바뀐 이민법부터 중국인 러시까지 점점 호주 정부가 이민을 막고있어서 힘들어지고있다구요
[생활] 호주에 와있습니다. (8) 2018/08/08 PM 10:38

여긴 겨울이라 그런지 시원하다 못해 춥네요

 

최고 온도 18도라고 해서 만만히 봤는데 바람에 쓸려나갈 뻔 했습니다.

 

오늘은 블루 마운틴 다녀왔는데 풍경이 진짜 멋지더라구요 호주 가실 기회 있으면 꼭 가보세요.

 



D78BA958-4111-4A60-9DCD-5F535EAC3AF7.jpeg

 

 

 

 

신고

 

칼 헬턴트    친구신청

와 진짜 사진 멋있게 찍으셨네요 뒷모습이 상남자

SovietKirov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여긴 어떻게 찍어도 멋있는 것 같아요

도꼬데모이쇼    친구신청

호주 경치 정말 좋죠

SovietKirov    친구신청

하버브릿지에서 본 시내, 블루마운틴 전경 가릴 것 없이 다 좋네요 정말

pians    친구신청

요즘 공기 맑아서 가시거리 디지죠. 대략 재보니 50~60킬로 미터 나오는듯

SovietKirov    친구신청

어제 비와서 날씨 좀 별로였다는데 오늘은 너무 좋은데다가 공기까지 맑으니 진짜 끝까지 보이는 듯 합니다.

ppirgu    친구신청

예전에 귀국하기 전 혼자 블루마운틴 돌면서 캠핑하려 했었는데요.
당시 블루 마운틴 여행객들 실종 사고도 생기고 혼자가는게 좀 그래서 못 갔었죠...

그때 갔어야 했어...ㅠㅠ

SovietKirov    친구신청

여기서 캠핑도 되는군요 진짜 좋았을 것 같은데
[생활] 노회찬 의원 유서 전문 공개 (11) 2018/07/23 PM 08:02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7/23/0200000000AKR20180723125300001.HTML

-----------------------------------------------------------------------------------------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8.7.23.

노회찬 올림

------------------------------------------------------------------------------------------

일본의 할복자살도 아니고 왜 죄를 자신의 목숨으로 갚는 걸까요

나의 잘못이던 남의 잘못이던 생명을 대가로 이를 해결해보려는 생각을 하다니

그 누구보다 생명의 가치를 잘 알고 이를 위해 노력했던 의원이 이랬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본인의 심적 압박을 직간접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저의 글이 참 덧없겠지만 살아서 해결할 수 있었을 것 같은 개인적 아쉬움에 글 하나 적어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돈 문제를 이렇게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두려움, 가족을 두고 높은 빌딩에서 몸을 던질 때의 무서움은 그 곳에서 모두 잊어버리길 바라겠습니다.


신고

 

낭궁민    친구신청

자신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정치활동에 있어서 타인에게 책임지울일 없게 하시려고 한거 아닐까요... 정말 안타까워요

SovietKirov    친구신청

내가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가족이 받게될 비난, 당이 받을 농락, 나를 위해 일하던 사람들의 수사 등 내가 죽으면 공소권 없음으로 끝날 것 같다라는 생각이겠지요. 그게 자신의 목숨과 동등한 가치라고 생각했다니...

昏庸無道    친구신청

아무리봐도 비관및자책감에 의한 사망이 아니라

비밀의숲에 의도된타살이라는 느낌은 왜 지울수가 없나?

당장 썰전녹화고

본인성향상 저렇게 자책감이 많으면서

언지도 없이?

SovietKirov    친구신청

주변에 자살한 사람이 있어봐서 아는데 의외로 특별한 언질이나 행동 없이 이미 마음 속에서 정리하고 목숨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혼수성태와 즐겁게 술 마셨다는데 한국에 돌아가서 어찌 처신할지 다 정하고 나니 시원하게 술 마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프린트한 유서 등 의심할 여지는 있지만 명확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추측을 자제하려 합니다.

투반 사노오    친구신청

이건 아니지 ㅠ 이제 누가 멍청이들하고 싸워주나

SovietKirov    친구신청

본인의 유서대로 당은 계속 나아가며 제 2, 제3의 노회찬이 나와서 해주겠죠
그게 너무 일찍일 뿐이지만...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정의당이 저 문제가 처음 나왔을때 바로 내쳐버렸다면 자기 혼자서 감당하셨을텐데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을 안고 가겠다고 했고 저걸로 인해서 당에 큰 피해가 갈까봐 그런 선택을 하셨을 거 같습니다..

SovietKirov    친구신청

왜 본인의 목숨으로 그걸 안고 갈까요 마치 전근대 왕조시대에나 할법한 방식으로 말이죠 그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봉봉★    친구신청

본인 스스로가 그동안 적폐들에게 날선 비판을 누구보다 많이 했던 입장에서 부끄러웠던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예 입닫고 조용히 살았던 사람도 아니고 제일 쓴소리 많이 했던 사람이 결국 너도 거기서 거기다 하는 사람들의 비난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먼저 떠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 일로 노회찬 의원도 타격을 입고 예전처럼 그의 말이 힘은 실리진 않았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참 쓰임이 많은 사람이고 노의원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더러운 작자들이 아무렇지 않게도 저리 잘 사는데. 좀만 뻔뻔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ovietKirov    친구신청

진실이 어떻든지 앞으로 감당해야 할 비난과 조롱을 감당할 수 없어서 그랬다면 정말 실망할 것 같습니다. 유서대로 청탁도 없이 후원 절차를 잘못 밟은 것이라면 충분히 해명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스스로 박차다니 말이죠.

몬스터.[    친구신청

당연히 이해할수 없고 이해하려는것조차 무의미하지만
과거 학생운동을 격어온 분이라 역활과 결의에 대한 지나친 몰입이 있으셨을 가능성도 있을수있지않나
유언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기도하네요 의미는 없는거지만
그저 안타까운
이전 현재페이지6 7 8 9 10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