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와이프와 함께 [너의 이름은], [모아나] 연달아 감상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재밌고 감동적이어서 애니뽕에 취한 주말이었네요.
특히 모아나는 보고 보컬 음악이 너무 좋아 계속 듣고 있습니다.
겨울왕국의 Let it go 이후에 과연 이런 퀄리티 영상과 음악을 또 만들 수 있을가? 의문을 가진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이상이었네요.
솔직히 겨울왕국은 그 렛잇고 신이 50% 비중이고 나머지는 그저 그랬다면, 모아나는 뭐하나 빠지는 신 없이 전개나 연출이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가서 보시면 겨울왕국 이상의 뽕에 취할지도 모릅니다...
캐릭터 디자인 덕에 겨울왕국보다 흥행은 어려울 것 같다고 보지만, 실제로 보면 매력 넘쳐요.
아래는 초반 테마곡 중 하나를 24개국 언어로 이어놓은건데... 정말 다른 언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엄청난 싱크로를 자랑합니다.
디즈니의 더빙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네요.
밑에는 핵심 테마곡 2개 MIX 영상.(신은 다른 부분 편집) 영화관에서 실제 신과 봤을 때 전율이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