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1 Version 24H2 누적 x64 (KB5058499)

최근 업데이트로 나온 위 녀석이 범인인데...

윈도우 업데이트 후 갑자기 HDR 화면에 누래져 이상하게 출력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모니터 나간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PS5 화면은 정상적인 HDR 화면이 출력되어 모니터 문제는 아니었죠.

그냥 HDR 화면 끄고 사용해보려 했는데 이전엔 몰랐는데 HDR 화면에 익숙해지니 역체감이.... 색감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업데이트 제거로 해당 항목을 지우고 다시 되돌렸더니 화면도 되돌아왔습니다.

저와 같은 현상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한동안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도 막아둬야겠습니다.

NVIDIA 그래픽 카드도 그렇고 요즘 뭔가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기가 겁나네요.

예전에 PC 마우스질 많이 하다 팔꿈치 엘보 증상으로 몇달 고생한 경험이 있어 어지간한 게임은 다 컨트롤러로합니다.

몇년전까진 엑박 무선 리시버 제품을 쓰다가 고장나서 새로 살까 했는데 신제품도 아닌 녀석이 싯가가 막 올라 7~8만원이 넘더군요.

그래서 그 때부턴 듀얼센스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무선으로 잘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연결의 종종 있는 오작동, 듀얼센스 전용 진동을 느끼려면 유선을 강제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죠.

그래서 루리웹에서도 유명한 8bitdo 팔얼블2나 사볼까 알아보다 생각보다 다양한 패드가 시장에 나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아래 슈퍼노바 제품이 맘에 들어 구입해 사용해봤습니다.

최근 나오는 게임패드 제품들은 객관적인 기기 스펙(아날로그 감도라던지 인풋랙이라던지)만 봐도 엑박 패드를 뛰어넘은지 꽤 됬더군요.

실물을 사용해보고 처음 느끼는 아날로그 스틱의 부드러운 조작감에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도 엑박패드와 유사해 적응에 무리없는데 고무패드 덕에 그립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콘솔 엘리트 급에만 있는 후면 백버튼도 존재해 조작하기 굉장히 쉬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버튼 매핑과 매크로 및 연타 기능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진동 세기도 최대로 높였더니 상당히 세게 느껴지네요.

이런 기능의 패드가 해외직구를 통하면 4만원 중반에 구입 가능합니다.

(전용 충전독 포함 가격)

몇년전 팔얼블을 시작으로 매우 좋은 패드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콘트롤러 선호하는 분들은 굳이 엑박이나 플스 패드에 얽매이지 않고 선택폭을 넓혀 보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3070을 구입한 것이 4년 전 연말...

사이버펑크 출시를 대비해 특가 판매하던 제품을 60만원 정도에 구입했었죠.

당시만 해도 그래픽 카드 너무 비싸졌다고 투덜거리면서 샀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당시 가격이 최저가가 되면서 샀던 사람들이 사펑에게 감사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저도 만족하면서 지금까지 계속 써왔는데 2년 전 모니터를 4K TV로 바꾸면서 점점 최신 게임의 옵션에 타협해야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몬헌 체험판을 해보니 이젠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 같아서 50시리즈를 기다려볼까 하다가 40시리즈를 검색해봤습니다.

어차피 하이엔드급까지는 너무 오버라 살 생각이 없었고 신제품 가격이 미쳐 날뛸 것 같아서...(환율 영향으로 더욱더)

그 중 가격 대비 성능비가 가장 뛰어나다는 4070 SUPER가 눈에 들어왔고,

가장 평이 좋은 편인 ASUS 제품을 얼마 전 연말 빅세일 시 85만에 구매했습니다.

결론은 매우 만족스럽네요.

4K 해상도의 최근 즐기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하이 옵션으로 60프레임이 잘 유지가 되더군요.

3070으로는 4K에 적절한 프레임으로 돌리려면 옵션 타협을 많이 했어야 했는데 4070 super는 대부분 건드리지 않아도 잘 돌아갑니다.

3070은 중고로 30만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하고 나니 결국 55만원 정도에 업그레이드한 셈이 되었네요.

이 정도면 그래도 최소에 가까운 금액으로 최대의 효율은 낸 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구입 제품을 다시 보니 140만원 가까이 되네요. 환율 때문에 더 올랐나...;;;?)

한 2시간 해봤는데 이게 완전신작....?

그냥 페르소나나 진여신전생 하는 느낌이 들어 신선함이 없네요.

육성 스타일도 전투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페르소나5와 여신전생5까지 재밌게 즐겨온 골수 유저인데 이제 이런 스타일을 너무 많이 해봐 질린 모양입니다. 

얼마전에 구한 페르소나3 리로드도 결국 중도포기했고...

생각해보니 언제부터인가 페르소나도 전투나 육성의 재미보다 커뮤나 스토리 보는 맛으로 했던 것 같긴하네요.

메타포는 초반만 해서 스토리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인공이 너무 매력이 없어 몰입이 안되는 편이라 초반 흡인력도 저에겐 약했습니다.

이렇게 된 거 어차피 완전판 추가로 나올거 다들 예상하고 있으니 차후 평가 보고 가격 내려가면 해볼지 결정해봐야겠네요. 

이전 시즌 1인가 2인가 초반 조금 깔짝하고 뭐가 바뀐 건지 체감도 하기 전에 질려서 떨어져 나갔었는데...

이번 시즌4는 시작하자마자 그냥 지옥물결로 달려 좀만 해보면 성장 체감 팍팍 되고 바뀐 시스템 바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재밌네요.

마을 동선도 다 개선되었고 이동 편의도 너무 좋아졌네요.

배틀 패스도 레벨 팍팍 오르니 이제야 처음으로 질러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