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 40분 kbs1에서 드라마 태종 이방원 이 시작됩니다

넘 기다려지네요

얼마만의 대하 사극인지 ㅠㅠ

서부극과 판타지를 절묘하게 섞은 독특한 RPG였는데

새로운 시리즈가 또 나올까요?

G건담, W건담, X건담 이렇게 정말 좋아하는 건담 시리즈임

기존 건담 팬들은 헤이세이건담은 건담이 아니야!라며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수도 있겠지만

헤이세이 건담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음.

1. G건담은 비장미 넘치는 분위기와 OST가 너무 좋음

그리고 건담파이트, 맨몸으로 로봇부수는게 참신한 설정이었음

그 당시에는 정말 큰맘먹고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이 아닐까 싶음

(근데 도몬과 동방불패 대두처럼 얼굴만 나오고 몸은 팽이처럼 도는 기술은 지금 봐도 좀 에바임...)

아니 것보다 무협영화는 일본에서도 엄청난 비주류이지 싶은데

동방불패(김용 작품에서 나오는 캐릭터이름) 나 유성호접검(고룡 소설 제목이고 영화로도 있는데 명작임)

이런건 도대체 어떻게 알고 이름을 넣었는지 신기하기까지함

여튼 G건담은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인데 딱하나 마음에 안드는게 있다면

도몬이 지나치게 레인한테 너무 짜증만 내는거 그건 좀 싫었음 ㅠㅠㅠ

도몬이 어두울수 밖에 없는 설정은 이해하는데도 그걸 감안해도

레인한테 초반에 특히 너무 짜증내고 막대함 

2. W건담은 여성팬들을 노린 작품이긴 한데

5명 꽃돌이들 각각의 개성이 넘쳐서 마음에 들었음

TWO-MIX 특유의 노래들이 이 작품과 정말 잘 어울리는거 같음

등장인물들이 완벽하면서도 어딘가 약간 나사빠진 모습도 특이했는데

그래도 히이로와 리리나의 기괴함(?)이 좋은 의미로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함.

히이로가 리리나 초대장 찢는 장면볼 때부터

이 작품이 어딘가 범상치 않는 구석이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그정도일줄은 몰랐(...)

여튼 헤이세이 건담 시리즈 각각의 개성이 넘쳐서 너무 좋음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방영되기전

단편적인 정보들이 넷상에서 공개될 당시를 떠올려보면

기대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던걸로 기억되요.

특히 주인공 시몬(어린시절)이 공개되고 나서 주인공 같지 않다

작품이 유치할 것 같다. 왜 제목이 천원돌파냐 만원돌파는 없냐?

뭐 그런 반응도 있었죠. 

근데 저는 이 작품 왠지 수작이 될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거도 전혀 없고 그냥 캐릭터 공개된 부분만 보고 나서요

그 순간에 그렇게 생각했지만 어쩌다보니 이 작품에 대해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당시 일본 여행 갔는데 호텔방에서 머무르면서 심심하니까

TV를 켰어요.

TV 키고 나루토가 나왔었는데 나루토야 알던 작품이니 그러려니 하고

채널을 돌렸죠.

채널 돌리다가

한 빨간 머리 소녀가 학교같은 곳에서 학생들 가르치다가

후반부에 갑자기 교사를 그만두고 달려나가는 듯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애니를 봤습니다.

당연 일본어 투성이이라 내용이 뭔지 파악이 안되니 이게 대체 뭔 스토리냐(...) 하면서 봤었죠

이 애니가 바로 그렌라간이었습니다(두둥)

하지만 이 때 내용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그냥 색감이나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ost가 굉장히 좋다. 빨간 머리 캐릭터가 예쁘다

이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 작품에 대해 잊고 살았습니다;;;

근데 아주 나중에 인터넷 반응 보니까

그렌라간에 대한 찬양이 엄청나더라고요!

그래서 이 작품이 정말로 수작이라는걸 확실히 알았었죠.

음악경연 프로그램을 잘  안 챙겨 보는데도

정말 유일하게 빠져 본 프로그램이 싱어게인입니다

드디어 오늘 싱어게인2가 방영하네요

엄청 기다렸는데 감개무량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