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했던 RPG 게임 중에서 제일 좋아했던 게임을 하나 꼽으라면
파랜드 택틱스3를 꼽을 수 있겠네요
엄밀히 말하면 파랜드 오딧세이지만 여튼 한국에서는 이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니..
여튼 파랜드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파랜드 택틱스3와 4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셨을진 몰라도
저한테 있어서는 파랜드 택틱스3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봐도 파랜드 택틱스3 캐릭터들이 전부 하나 같이 개성있고 좋더라고요
오히려 주인공 아크가 너무 과묵해서(?) 제일 개성이 없어 보이지만요
저는 파랜드 택틱스3 캐릭터 중에서 카인이 제일 좋더라고요.
카인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들이 매체에서는 꽤 많지만
이상하게 카인이 그중에서도 제일 독특한 캐릭터 같더라고요(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쾌활하면서도 냉소적이고 현실주의자
개그캐릭터이고 진지할 땐 진지한 느낌.
카인이라는 캐릭터를 먼저 알아서 그런진 몰라도 이런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 볼 때마다
카인의 매력만큼은 안 느껴지더라고요
뭔가 파랜드 택틱스3 글이라 써놓고 카인 찬양글이 되어버렸지말입니다
문득 파랜드 택틱스3랑 카인이 생각나서 주절거려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