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모건은 그동안 많은 여행과 모험을 했습니다.
위의 멋진 사진은 실은 한 건실한 가정이 부랑자들에 의해 어떻게 초토화 되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이죠.
여튼 저런 일도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고 오늘도 아서는....
보다시피 마차를 털 준비를 합니다.
아 빨리 좀 오라고 좀...
왔드아!! 택배를 반기는 것처럼 뛰쳐나가는 아서 모건.
제목이 말해주듯이... 나쁜 사람입니다 주인공은 ㅠ.ㅠ
오늘의 일과를 마치고
알바 자리를 찾아봅니다.
음 이거 나쁜놈이네요 아주 열차 강도라니 우리의 아서 모건은 100대 쯤 털긴 했지만,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입니다. 이런 녀석은 사회의 정의를 위해 징벌해야죠.
가즈아!!!
그렇게 잡으러 갔더니 분위기가 띠용합니다.
어??
이러면 곤란한데.. 한바탕 싸우러 왔더니 이게 뭐하자는거지?
어음.................... 아무리 아서 모건이 나쁜놈이라 해도 이런 분위기에선 한 발 물러설 수 밖에 없습니다.
아 가슴이 아프다. 솔직히 한번 풀어줬더니 아버지가 외치길 '모두 도망쳐! 이 사내의 마음이 바뀌기 전에!!' 라고 외치며 본인은 안도망갑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진짜 잡아가고 싶지 않은 범인은 이 남자가 처음입니다.
근데 시스템 상 안잡아갈 수 없네요 ㅠ.ㅠ
마지막까지 이 가족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ㅠ.ㅠ
오죽하면 우리의 쓰레기 아서도 이 사내가 안쓰러워 질문을 던질까요 ㅜㅜ
그런데.............
어??? 캡처엔 안나와있지만 질문하는 사이에 포박을 풀고 도주를 시도한 장면입니다.
어어??????????? 꼬맹이 말대로???
설마 너..
아들내미한테 말한게.... 이거였냐??????? 야임마...
아서는 할 수 없이 대화도구인 더블배럴 샷건을 꺼내듭니다.
그리고.........
너 때문에 내가 사람을 죽였어 이 자식아 ㅠ.ㅠ
참고로 친구들의 모습은....
따뜻하게 변해버렸습니다 ㅠ.ㅠ
그리고....
닥쳐
하늘이 무서웠으면 보안관 수백명과 갱단 수천명을 없애고 마차 수백대를 훔치진 않았겠죠.
(*작년 가을 이후 지금까지 플레이하며 나간 진도 고작 챕터 4. 지금까지 매일매일 살인플레이만 지속)
아서 모건은 그저 콧방귀만 뀔 뿐입니다.
한때나마 감상에 젖은 자신의 무른 점을 탓하면서 말이죠.
오늘은 감상에 젖은걸 반성할 겸 더 많은 마차를 털어야겠습니다.
스토리 DLC 나 좀 만들어서 팔아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