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엔딩이 정말 최악이라고 하셨는데
내려 놓고 보니 큰 충격은 없었네요
항상 드라마나 영화 볼 때
인과관계가 약하거나
억지 진행이 되면
몰입이 깨지곤 하는데
전체적으로 흐름상 큰 문제는 되지 않아서 볼만 했습니다
단지 약간 아쉬운 건
결국 배신 할 수 밖에 스토리상 만들어 버려졌다는 거?
(친한 동생의 사망, 연인의 청부살인)
그러면서 약간 몰입 깨지는 게
그래도 오랜 기간 먹고 살게 해주고
커버 쳐준 형님에 대한 예의는 좀 지켰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결국 자신이 모시는 형님을 배신을 하기 위해서 그러다가 죽임을 당한건데
게다가 정팔이는 바람피는 여자(아주 오래 사귄 것도 아니고 찰나에 꽂힌거고)
면 그냥 넘어가야지 너무 거기에 몰입하는 스토리....
정팔이가 갑자기 중국인이랑 사업 벌리려다가 안 된다고 하니깐
돈을 개같이 써서 인생 말리는 흐름
돈벌어서 갚아야 할게 있다고는 하지만 카지노 일하는 사람이면 카지노서 못 따는 거 알 텐데 에효
아무튼 너무 잘 봤네요
그나저나 부산 애들 살려서 보내고
그리고 후반에 양상수 잠깐 나왔다가 찌그러지는데
얘네들은 나중에 뭔 역할을 하나 했는데 그냥 사라지네요 ㅎㅎ
또 ㅋㅋㅋㅋ
몇몇 필리핀 배우나 중국계 배우도 있나 했는데 ㅋㅋㅋ 한국인들도 그중에 섞여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