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년 4월 7일에 Scream Tracker 사용했습니다. 도입부는 과감하게 써봤는데 뒷부분은 그냥 평범하게 되어버렸...

이게 과거에 한 번 카피했던 적이 있어서 그냥 원곡 안듣고 외워서 9시간 정도 논스톱으로 적당히 편곡해 만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게 벌써 19년 전이라니, 세월 빠릅니다.

아이패드 에어 2 산 지는 좀 되긴 했는데, 어쨌거나 만들었던 게 이제사 정상 재생되어서 올려봅니다.



아래 게시물이랑 비교해서도 좀 수정했는데, 결국 마무리는 못 지었습니다. 원래 2루프에 손좀 더 보고 넣으려고 했는데, 아이패드 3세대가 죽으려고 들어서... 버벅버벅. 에어2로 바꾸고 다시 손대자니 좀 그렇고요.

iRig Pro 도 샀는데 좋긴 좋더군요. 둘 공간이 없는 게 문제지만서도. 회사에서 빌드 걸고 앱 올라올 때까지 뚜들기는 데 재미있더군요. 지금은 집으로 들고와 버렸지만서도.
이런 취미용으로 쓰기엔 아이패드가 적절한 거 같습니다. 그림은 신티크 컴패니언2 에게 역할을 완전히 넘겨줘 버렸지만..

이런 쪽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구매해 볼만한 듯 합니다. 간단히 작업하긴 나쁘지 않아서 말이죠.

아이패드에서 이거저거 음악 앱을 산 게 많았는데요. 건반 입력 실력이 젬병이다 보니 쓰다가 만 경우가 많았습니다. Cubasis도 사놓고 몇 개월 간을 이걸 어떻게 써야 하나 하고 좀 다뤄보다가 GG치고 닫아두고 있었는데요.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굴러다니다가 한 2주 전쯤에 갑자기 삘받아서 이거저거 써먹어보는데 갑자기 전반적인 기능에 익숙해 져서 테스트도 해 볼 겸, 이전에 만들다 실패한 이스의 See you again 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Cubasis 의 미디 연결 기능을 알게 되었고, 개러지밴드를 음원용으로 써먹는 방법도 알게 됐죠. 최근엔 아이패드 음악 앱 간에 사운드 입출력을 설정해 주는 오디오버스란 물건도 알게 되어 그것도 써보는 중입니다. (Cubasis 패치내용에 나와있길래 뭔가 하고 받아봤었죠)




이스의 See you again 한루프 조금 못미친만큼입니다.
다른 부분은 Cubasis 에서 찍었구요. 개러지밴드로 일렉기타만 가져와 썼습니다.

아이패드가 참 좋네요. 저처럼 낙서한다든가 곡 카피/편곡 해보는 소소한 취미생활 하는 사람에게 참 유용한 듯.

카테고리가 [게임도 하자]인 이유는, 게임음악 음반이라서리...

인텔 아톰 Win2008에서 맥미니로 홈서버를 옮기고 난 후, 가지고 있던 음반들을 아이튠즈로 리핑하면서 거의 십수년만에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알타입 스페셜은 서울음반에서 처음으로 라이센스 해 온 게임음악 음반인 걸로 기억하고 있고,
아래 NF43 은 폭스레인저 등으로 알려진 남상규씨의 게임음악 음반이죠.

간만에 옛 음악들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