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23-4년 정도 전에 만들었던 물건입니다. 중학교 시절이군요.
가정사정으로 인해, 이후 8년정도는 코딩을 별로 못했습니다 쩝. 뭐 그래도 용케 이쪽 분야에 일하게 된 건 다행이려나요 ㅎㅎ.
그래픽 작업 툴 직접 만들어서 그래픽 들어간 것도 만든 적이 있었는데 완성품이 없어서 ㅎㅎ..
두 번째로 완성해 본 거였습니다. 1천라인 좀 못되는 분량. 재미는 없습니다 -_-
이건 RPG 였는데, 캡쳐한 건 캐릭터 생성이랑 오프닝 뿐이군요 쿨럭. 이건 이거저거 다 합쳐서 3천라인 좀 넘네요.
스토리 중간에 보스한테 무조건 죽는 부분이 있는데, 같이 코딩스터디 하던 형이 보스를 잡아버리는 불상사가... 당연하지만 이후 진행이 안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시더군요 ㅜㅜ.
대륙을 한 번 멸망시킨 마녀로, 멸망시킨 당시의 원혼과 잔존마력이 융합, 마수가 되어 새로 이주한 이들을 괴롭히자, 다시 무덤에서 일어나 썩어가는 육체를 이끌고 이들을 처단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육체 썩는 걸 막기 위해 술을 퍼마시고, 항상 퀭한 눈동자이지만, 마수들과 싸울 때에는 낫을 복부에 때려박고 발로 차거나 목에 낫을 걸고 꺾어버리는 등 아주 과격한 전투를 벌입니다. 피스톨을 입속에 넣고 쏘는 건 덤.
그리는 잠깐동안 암울한 배경 설명에 스토리까지 몇 페이지가 나와서 여기저기 적어뒀는데 여기 적긴 너무 길군요 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