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하면서 하이마트에서 신혼 묶음가전으로 해서 tv와 기타 등등을 구매했습니다.
지지난주에 이사를 하는 당일날 가전도 같이 설치되어서 정말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죠.
그날 밤에는 몰랐습니다, 바로 다음날 tv 화면 우측에 한줄의 선이 그어져있는걸 발견했네요.
바로 구매측인 하이마트에 문의하니 삼성서비스센터 측으로 as 예약을 해놓겠다 하길래
어떤 조치가 가능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교환, 수리, 환불이 가능한데 교환의 경우 재고가 있어야 하고(2022년식 모델),
환불은 판매가가 아닌 할인가로 나가는걸로 비교적 최근에 삼성 규정이 바꼈다고 하네요.
그렇게 환불을 받게 되면 비슷한 급의 티비를 사는게 불가능해지니 판매가 환불 아니면
무조건 교환으로 해달라고 요청해놨는데 삼성서비스센터 측에서는 끊임없이
수리를 받으라고 꼬득입니다. 재고가 언제 나올지 알수가 없다며...
하지만 수리를 받기에는 수리 후에 다른 하자가 생기는 사례를 많이 봤고,
새 제품 사자마자 헌제품으로 바꿔쓰는 느낌이라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불쾌하다고
기분좋게 새집살림 즐겨도 모자랄 시간에 왜 이런일로 괴로워야 되는지..
열심히 따져도 평행선이라 일단 재고 나오면 바로 연락달라고 해놓고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 중입니다.
이사 전후로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 이게 마지막 고난인 것 같네요..
진상들은 판매가 환불 다 받고 그런 사례들도 있던데 점잖이 얘기하니
씨알도 안먹히나 봅니다. 수리 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한데 삼성 다니는 지인은
수리했다가 재하자로 결국 환불까지 가는 케이스를 많이 봐서 추천안한다며
그럴거면 만약 그럴거면 수리접수와 진행과정 등을 잘 기록해두고 증빙도
남겨두라고... 정말 피곤하네요, 왜 이런 일이 내게!!!!!
넋두리가 많이 길었네요, 액땜 제대로 했으니 새집에서 다른 행복한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