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선불폰
접속 : 2818   Lv. 4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614 명
  • 전체 : 621213 명
  • Mypi Ver. 0.3.1 β
[ 개잡담 ] [니코 벨릭] 단칸방에 고양이 두마리 키우면 어떻게 될까요? (7) 2014/02/19 PM 02:49

요즘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일을 하다보니 니코가 혼자서 많이 심심해하는거같아요
내가 붙잡는거 그렇게 싫어하더니 요즘은 깨물지도 않고 잘때도 머리맡이나 다리옆에 와서 자고
조금 놀아주다 자려고 하면 몸 위로 퍽퍽 다이브 하고
놀아주다가 멈추면 계속 그르르이야옹 늬야아옹 쓰레기통 쿠당탕탕
우리집 존나 좁은 뒷방인데 고양이 한마리 더 데려와야 니코한테 좋은건지...;;
화장실 하나 더 놓을 공간도 없는데 걍 이대로 살라고 냅둬야 하는건지

두마리 키우는 분들은 집이 얼마나 개판되나요?
지금도 니코는 박스, 비닐 뜯는거랑 쓰레기통 엎어버리기 좋아하고
사료그릇, 물그릇도 놀다가 엎어버리고 가방이고 방석이고 물어뜯고 찢고 하는데
둘이 같이있으면 이게 심해지는지 완화되는지 궁금하네요

짤은 우리니코 주워온 날 (집 뺏긴 날)

신고

 

라에네스    친구신청

예전 어떤 다큐를 보니깐 두마리가 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더군요
한마리일 경우엔 주인이 없을 경우 외로워하거나 할 때
주변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주인을 찾는 다는거 같던데(다큐 내용은 개였던걸로 ㄷㄷ)
그런데 아무래도 동물인 만큼 혼자두면 외로워 할테니 두마리를 두면 나을 거 같네요
문제는 비용이 ㄷㄷ
개의 경우엔 2마리가 있으면 서로 놀면서 심적 안정을 찾는다고 하더군요
고양이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거 같네요

비싸기만함    친구신청

키우는 환경에따라 또달라지지요..

엘샤루핌    친구신청

두마리 키우는데 서로 잘 놉니다.. 다만 사고도 2배?...[.....]

패왕라오    친구신청

중2병은 나으셨남... -_-;;

티셔츠안만듬    친구신청

아직이에요 ㅋ30살까지만 하려구요

공허의 서유리    친구신청

털 날림도 2배 사료도 2배 모래도 2배.....

하지만 둘이 노는거 보면 흐뭇~~~

그리고 물고 뜯고는 계속 그래요;;

우리집 냥이들도 두마리 됐다고 해서 지 버릇 누구 안주더군요....

JJAJANGBOB    친구신청

털지옥 모래먼지지옥입니다요...
브리티쉬숏헤어 키우다가 친구 사정으로 터키쉬앙고라 장묘종 탁묘중인데.... 털이 감당이 안됩니다. 둘째 들이더라도 장묘종은 절대 안들일듯 ㅠ ㅠ
[ 개잡담 ] 리조트 붕괴 - 피해 키운 샌드위치 패널 (5) 2014/02/18 AM 10:17
[기자]
무너진 건물의 지붕은 샌드위치패널로 만들어졌습니다.

패널 건물은 기둥 없이 건물을 지어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사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어 공장 건물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열재로도 자주 쓰여 화재에는 강하지만 적설에는 취약합니다.

최근 눈이 많이 내린 울산에서는 같은 공법으로 지어진 건물이 연이어 붕괴됐습니다.

지난 10일 울산 북구의 금영ETS 공장지붕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졌고, 이튿날에도 세진글라스 공장 지붕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때문에 건물의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특히 울산은 평년 적설량이 적어 건물허가 기준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낮아 사고에 더욱 노출돼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아무리 자연재해 등이 별로 없다지만
건축 허가 기준을 너무 안이하게 하는것이 아닌지
국민의 안전과 언제 일어날 지 모를 자연재해를 대비하여 건설기준의 강화가 시급합니다.

신고

 

Tragedian    친구신청

건설 비리가 정말 상당하다는데...

Red-Paper    친구신청

샌드위치패널 불에도 취약하다고 들었어요;; 불이 잘 붙는다기 보다..;; 한번 불이 붙으면 진화가 전혀 안되서 그냥 다타기만을 기다려야 된다고 하던..;;

바람머리2    친구신청

대한민국에선
저런 공법, 생김새, 모양등을 익혀야겠군

언제 무너질지 모르니...ㅠㅠ

검마칼쏘    친구신청

샌드위치는 가건물용이지...

SkyBear    친구신청

일단 샌드위치 가건물일때는 중간에 기둥이 H빔으로 돼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1자 기둥은 소용 없음;;
[ 개잡담 ] '세상이 싫어요' 차량·포장마차 방화 30대 구속 (7) 2014/02/18 AM 09:38
대구=뉴시스】김태원 기자 = 대구 강북경찰서는 18일 길가에 세워진 차량과 포장마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서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14분께 대구시 북구 서변로의 한 대형마트 앞에 세워진 강모(32)씨의 싼타페 차량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가 낸 불로 차량과 마트 건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800만원의 피해를 냈다.

이보다 앞선 오전 2시께 서씨는 같은 동네에 있던 한 포장마차 천막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용직을 전전하다보니 세상이 싫어져 불을 지르기로 마음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씨를 구속조치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다.

-----------------------------------------------------------------------------------------------------------------------------
쓰레기같은놈 ㅋ 세상이 싫어서 ㅋㅋㅋㅋ

신고

 

기아타이거즈    친구신청

세상이 싫으면 지몸에 붙혀야지..

뒤를노려라    친구신청

세상이싫으면 위에 높으신분들한테 지랄하지 병신이 왜 서민들한테 ㅋㅋㅋ

임시점검    친구신청

세상이싫으면 그느낌그대로 청와대로 돌진해야지 왜 죄없는 남의차에다 저지랄이대...
완전 쓰레기네요

현식이형    친구신청

차주는 뭔죄야 시발 진짜

루리웹-000000000    친구신청

7800만원의 피해 ... 미친새끼네 이거 저런새끼는 평생 강제노역시켜야함 와 씨팔놈..

세상이 싫으면 혼자 꺼질것이지 왜 남에게 피해를 줘

소행성B612호주민    친구신청

살기는 X같은데 권력에 항의할 용기는 없고

주변을 보니 다른 사람들은 잘 사는 것 같아서 배알꼴리고

뭐, 이거겠지요.....참나....

Tiffany Hwang    친구신청

ㅇㅇ 그러니까 이제 세상으로부터 격리돼야지 ㅄ아
[ 개잡담 ] 술마시기 게임 뒤 여중생에 몹쓸 짓…'실형' (5) 2014/02/17 PM 02:40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여중생에게 술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준강간)로 기소된 A(19)군 등 5명에게 징역 2년6월~4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범행을 모의한 공범 B(19)군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만 13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노래방과 집으로 유인해 만취하게 한 뒤 가위바위보로 미리 순번을 정해 성폭행했음에도 피해자가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는 등 범행 수법과 경위에 비춰 죄질이 극히 나쁘고 사안도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이후 피해사실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피해자가 결국 다니던 학교에서 전학을 가게 됐고 현재까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점, 피해자 가족들이 엄벌을 거듭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B군에 대해서는 실제 성폭행까지 나아가지 않은 점, 유일하게 범행을 자백하면서 깊이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전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선처했다.

A군 등 6명은 지난해 9월 수원시에서 C(14·중3)양을 노래방에 데려가 술을 마시게 하고 2차로 다시 집에 데려가 술마시기 게임을 하면서 만취하게 해 순차적으로 C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뉴시스)

신고

 

진 우주닌자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eptember    친구신청

형량이 진짜 맘에 안들지만 저거라도 준게 어딘가요 ㅋㅋㅋ
어짜피 저새끼들 인생은 망했네요

슬레븐    친구신청

B군 집안이 빽이 좋네

아오아오센세    친구신청

죄질이 극히 나쁘다며 어휴... 준거라도 다행이라 생각해야하나

Muplly    친구신청

밀양사건 생각나네요
[ 개잡담 ] 전화기 뒤에서 매 맞는 텔레마케터[스압] (3) 2014/02/17 PM 02:37


[기자]

지난해 4월. 서울 시내의 한 사무실에서 한 여성이 소리칩니다.

[여기 다 모여.]

다른 여성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자, 뺨때리기 10대씩 때려. 때려, 빨리.]

그러자 직원들은 구호와 함께 자신의 뺨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하지만 강도가 약하다며 더 강하게 때리라는 주문이 들려옵니다.

[빨리 때리라니까.]

지목 당한 여성은 점점 더 세게 뺨을 때립니다.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그 때 명령을 하던 사람이 직접 모습을 드러냅니다.

[내가 때려줄게.]

맞을 때마다 구타의 충격으로 온몸이 휘청거리지만

[똑바로 서!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별다른 반항을 하지 않습니다. 매를 맞고 있는 사람이 자녀를 둔 여성인 듯, 부모답게 행동하라는 얘기를 합니다.

[부모답게 굴어. 빨리 오더 해. 한 시간 내로. 파이팅 해. 맞을래?]

믿기지 않는 화면 속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폭행이 일어난 회사를 찾아 나섰습니다. 회사 측은 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에 가고 나서 그 때 알고 있었죠. 그 전에는 몰랐었고.]

취재진은 영상 속에서 매를 맞던 여성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0대와 40대 여성 네 명이었습니다. 폭행 사실에 대해 묻자 처음엔 쉽사리 말문을 열지 못합니다.

[권00/피해자 : 과연 우리가 맞은 것에 대해 불쌍하다고 해줄까. 오히려 나를 바보로 보지 않을까.]

여성들은 텔레마케터 일을 했다고 합니다. 영상 속에서 때리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들의 팀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박00/ 피해자 : 이 영상은 팀장이 절 때린 것의 100분의 1도 안돼요. 방망이로 진짜 사람을 미친 듯이 때리고 사람을 저기서 저기까지 사람 머리를 다 흐트러질 정도로 쓰러질 정도로. 영상이 다 그거예요. 매출 없으니까 때려. 진짜 그거예요.]

실제 취재진이 입수한 또다른 영상에서는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듯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5월. 사무실에 들어선 여성이 다급하게 우산을 찾습니다.

[0이잖아. 우산 가져와, 우산. 빨리. 우산 없어? 빨리 우산 찾아.]

두려움에 질린 직원들이 급하게 우산을 찾아 건넵니다. 우산을 찾은 건 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이러려고. 이러려고.]

우산을 쥐고 사정없이 여성들의 얼굴과 머리를 때립니다. 폭행의 이유는 매출 부진 때문인 듯했습니다.

[팀 매출이 0이라는 게 너무 화가 나는 거야. 사람 취급을 안 받아야지만 서로가. 서로가.]

우산이 펴져 얼굴이 찔릴 듯한 상황이 벌어져도 폭행은 끝나지 않습니다.

[내가 진짜 화가 나는 거는 팀매출이 0인데 전혀 개념이 없는 거야. ㅇㅇ ㅇㅇ아. 내가 벌금 때문에 화내는 거 같애? 인식해, 안 해? 해 안해?]

대답하지 못한 직원은 다시 우산으로 맞습니다.

[니네 지금 얘네 따라 간 이유가 뭐야? 응?]

매질이 이어지자 몸을 움츠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둘이 6시 반까지 오더해. 팀매출 팀매출. 빨리 둘이 하면 100만 원이잖아. 6시 반까지 오더 안 나오면 다 죽여버릴테니까. 그만해! 나약한 짓.]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전화 드린 곳은….]

[앵커]

취재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 상당히 충격적인데요.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하죠?

[기자]

네 지금 보여드린 건 일부분일 정도로 상당히 폭행이 많았습니다.

[앵커]

피해자들이 텔레마케터들이라고 했는데 저렇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참는다는 게 쉽게 이해가 가지가 않네요.

[기자]

저희도 영상을 처음 입수하고 그 상황이 연출이 아닌가도 의심할 정도였는데요. 왜 저렇게 폭행을 당해야 했는지 좀 더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된 영상 좀 더 보시겠습니다.

지난해 5월. 사무실에서 다시 폭행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벌 서, 벌 서. 빨리.]

그러더니 옛날 군대에서나 있을 법한 오리걸음을 시킵니다.

[맞을래?]

신발끈을 매는 것도 버거워 보입니다.

[이 악물어. 진짜.]

그런데 이렇게 동료들이 가혹 행위를 당하는 동안에도 한 명은 전화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3800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잖아요. 워낙 저렴하니까 부담 없이 보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어떻게 이런 상황이 가능할까.

[박00/ 피해자 : 속으로는 정말 미치죠. 그 다급한 마음을 숨기고 저는 오더를 해서 줘야 다른 애들 벌이 끝나잖아요.]

텔레마케터들이 처음부터 폭행을 당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권00/ 피해자 : 지금도 솔직한 마음으로는 그 당시 마음이 뭔지 모르겠는데 제가 말씀드렸지만 저한테는 저를 위해서 살아라 한 사람이 그 사람이 처음이었어요.]

오히려 주위에서 부러워했던 팀이었습니다.

[고00/다른 부서 팀장 : 그 쪽은 일을 잘 하는 것 같다. 단합이 잘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되게 부러워했어요. 부러워하는 팀 중에 하나였어요.]

실적도 뛰어났습니다.

[안00/퇴사자 : (회사 내에서) 걔 말이라면 신적인 존재였어요. 다른 팀이 못하는 몇 배의 계약을 하니까. 결과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니까.]

그러나 텔레마케팅 실적이 올라갈수록 팀원들이 느끼는 업무 강도는 점점 세졌다고 합니다.

[정00/해당 팀 전 직원 : (팀장이) 자기 오더를 시키면서 더 심해졌죠. 2007년 제가 나올 때도 되게 심했거든요. 개인 할당량이 10개, 11개였으니까. 집에 설날하고 추석만 가고 토,일요일 놀지 못하고.]

모든 것이 실적으로 평가 받으면서 해도 해도 실적 스트레스는 끝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여직원들은 왜 가혹한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회사를 그만두지 못했던 걸까. 계약직이면서도 팀 단위로 실적을 평가받는 업무 특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00/ 다른 부서 팀장 : 저희는 대리점이에요. 건물만 빌려 쓰고 있는 거예요. 각각의 대리점 안에서 직원들만 관리하고 내가 (다른 팀) 관심을 둘 필요는 없죠.]

그러다보니 가혹 행위도 단체 기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김00 팀장 : (실적) 빵 치는 사람 한 명이라도 오늘 밖에 계속 서 있을 거다. 밖에 네 명다 서있어. 알겠지? 지금 이런 거 못 봐.]

한 명이 퇴사하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다른 팀원들에게 지워졌다고 합니다.

[박00/피해자 : 너 그만두면 다른 사람 다 자르겠다고. 니가 쟤네 인생 책임지라고.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다 사람이 얘기 못하게 끔 분위기를 몰아가요.]

무엇보다 생활비를 벌어야 하기 때문에 일터를 박차고 나가기엔 용기가 부족했습니다.

[이00/ 피해자 : 조금만 더 열심히 하자. 조금만 더 참자. 그렇게 하면서 왔던 시간이 이렇게 된거지. 제가 지나왔던 시간을 돌아보면 그냥 일만 했어요.]

[권00/피해자 : 저는 나이가 있잖아요. 다시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었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더 절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00/피해자 : 제가 참았던 이유는 뭐냐면 반드시 나는 학원을 할거다. 내 일에 대해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한 거예요.여기서.]

이러는 사이 이들 텔레마케터 사이에선 때리는 것도 맞는 것도 무감각해졌는지 모릅니다.

사무실을 나서며 팀장은 직원들에게 스스로 뺨을 때리라고 말합니다.

[이따 올테니까 그때까지 해. XX는 오더 내자 10대.]

명령대로 여성들이 자신의 뺨을 때립니다.

[오더 내자. 오더 내자.]

자신의 뺨을 10대 때린 직원은 다시 수화기를 붙듭니다.

[뚜. 뚜. 뚜. 뚜.]

여성들은 버티다 버티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점에 이르면서 결국 지난해 6월 회사를 나왔다고 합니다.

[이00/피해자 : 저희가 참다 참다 6월 25일 남들은 그냥 그만뒀다 생각하지만 저희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뛰쳐나온 거예요.]

아직도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이00/피해자 : 그 사람이 나한테했던 생각이 꼬리를 물다보니까 그게 계속 불면증으로 이어지더라고요. 3달, 4달 가까이 되다가. 먹는 것도 제대로 못 먹고.]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보기 위해 피해자들과 함께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권00/피해자 :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지속된 가혹 행위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무척 큰 듯했습니다.

[최명기/심리센터연구소장 : 사람이 맞게 되면 아무 생각도 못해요. 며칠동안. 멍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거기에다 그동안 했던 게 아까웠다는 부분. 서로 고립이 되면서 이 세 분 네 분이 보호해주는 관계가 된 거다. 그러니까 이분들이 어떤 심리가 됐냐면 나 혼자 빠지면 나머지 사람들이 고생할텐데… 굉장히 분노와 우울 상태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정신과적 치료를 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앵커]

박 기자, 텔레마케터만의 고충이 있다고 쳐도 어떤 이유에서든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팀장이라는 분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고 싶네요.

[기자]

네 저도 팀장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간단하게 통화가 된 뒤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폭력 사태를 둘러싸고 양쪽 모두 상대방을 고소하면서 법적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내용 조금 더 보시죠.

무자비한 폭행과,

[때려. 빨리.]

온갖 욕설.

[빨리 벌 서. XX들.]

그리고 가혹행위까지.

[자연의 봄은 어김없이 오지만 인생의 봄은 만들어야 온다.]

매를 맞은 여성들이 가해자로 지목한 팀장은 어떤 입장일까. 취재진은 팀장과 직접 통화를 시도해봤습니다. 팀장은 오히려 자신이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김00 팀장 : 그분들이 공갈을 하셨어요. 저한테. 명예훼손이 아니고. 그분들이 공갈하고 그런 걸로 제가 고소를 한 상태거든요.]

하지만 폭행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00 팀장 : (팀장님께서 폭력을 가했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건 사실인가요?) 그거는 만나뵙고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데.]

취재진은 어렵게 팀장의 집을 수소문해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 이사를 떠난 상황.

[이웃 주민 : (얼마 전에 갔어요, 이사? ) 얼마 안됐어요. 1~2주도 안됐어.]

다시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도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담당 변호사 사무실도 찾아갔지만 만날 순 없었습니다.

[변호사 사무실 관계자 : 제가 전해드릴게요. 연락처 주세요.]

몇 시간이 지난 뒤 팀장의 담당 변호사로부터 "사법기관에서 판단할 것이므로 반론할 게 없다"는 짤막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취재진은 폭행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을 했지만 팀장과 변호인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현재 팀장은 폭행 피해자들을 명예훼손과 공갈 협박으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매를 맞은 여성들은 억울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권00/피해여성 : 대질 때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했다는 게 설마 쇼겠냐 생각했지만은 그럴 수도 있는 애라서 저희도 걔가 어떻게 사용할줄 몰라서 저희도 음성을 땄지만, 그걸 가지고 그렇게 이용했다는 건 어차피 처음부터 사과할 생각이 없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회사는 이들에게 벌어진 가혹 행위를 정말로 몰랐을까?

취재진이 확보한 또 다른 영상입니다.

[김00 팀장 : 10분 동안 서 있으세요. 5시에 내려 오세요.]

팀장의 명령에 따라 직원들이 서둘러 사무실을 빠져나갑니다.

잠시 뒤 사무실에 들어온 한 남성에게 팀장이 말을 건넵니다.

[김00 팀장 : (이제) 내려보내주세요 애들.]

사라졌던 여직원이 나타나고 팀장의 질타는 계속됩니다.

[김00 팀장 : 9층 올라가 본부장 옆에 서 있는 거 부끄럽잖아.]

해당 본부장은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본부장 : 제가 관리할 수 있는 직원이 아니고 개인사업자 본인이 직원을 뽑고 직원을 관리하고. 저희들은 업무적으로 출퇴근이나 그런 것만 관리했지, 내부적으론 안 했습니다.]

본부장은 이 사건이 소송으로 번지면서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고 그 때서야 사내 폭행을 알게 됐다고 주장합니다.

[본부장 : 아쉽고 안타깝고 그래서. (폭력을) 알고 무마했다면 벌을 받았을 수 있을텐데 진짜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였고.]

그러나 피해자들은 회사에서도 폭행 사실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6월 팀장의 폭행으로 해당 여직원이 회사를 무단 결근한 사흘 뒤 본부장과 통화한 내용입니다.

[본부장과 여직원 통화 내용 : 요즘도 때려? (무슨 요즘도 때려예요. 계속 때렸는데.) 그 전에는 때린 거 아는데. 요즘에는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회사 측에도 법적 책임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성우/변호사 : 당연히 회사 측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이런 부분은 사실은 학대에 해당하는 행위가 있는 거라서 회사 측이 단지 몰랐다는 걸로 면피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0년 전만해도 희망차게 출발했던 여성들의 인생은 이미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권00/피해자 : 술직히 제일 걱정되는 건 10년을 정말 열심히 살았다. 뭔가가 바뀔 수 있을까 열심히 살았는데 그냥 그 10년 자체 시간도 없어진 거예요. 저 한테는. 다시 일을 해서 빨리 하면 되겠지 했는데 내가 이제 일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폭행과 명예훼손 여부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텔레마케터들에게 가해졌던 가혹 행위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을지, 아니 이 순간 다른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동영상은 못퍼왔뜨앙

신고

 

루리웹-000000000    친구신청

피꺼솟... 영상은 어디서 볼수있나요? 와..

Cinema4D    친구신청

http://news.jtbc.joins.com/html/421/NB10431421.html

레알 피꺼솟하네요;;;;

루리웹-000000000    친구신청

영상보니깐 군대시스템이네요;;; ㅎㄷㄷㄷㄷ

근데 더 놀라운건 때린년이 역고소;;;; 진짜 이 나라는 돈이면 모든 ㅇㅋ인가;;
이전 11 12 13 14 현재페이지1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