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버스를 잘 타서 덕천까지 줄곳 앉아서 갔죠
근데 이게 왠걸...덕천에서 내리니까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고
정류장에서 지하철역까지 가는데 이미 바지 단은 다 젖음..
뭐 이래저래 해서 부산대역 갔는데
온천천에 운동하는 그 길까지 물이 이미 차있었죠..그거 찍고 우와 대단하다
하고 계단 내려오는데 혼자서 넘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엉덩방아 였으면 차라리 좋았을껄
허리랑 부딪혀서 아프네요 ;;;
공부좀 하고 와야 겠다 해서 부대에서 공부하다가 천둥 번개가 심해서
얼른 집에 가야겠다 해서 나왔는데 이미 온천천 범람 ㅋㅋ 물이 무릎까지 와서 이겨내고 부산역에서 집까지 왔네요
뭔가 스펙타클했다....버스 타고 왔으면 아마 아직도 부산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