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2년? 기억이 희미할 정도로 인튜어스3 를 오래 사용한 터라
프로의 첫 사용 느낌은 그야말로 적폐 그 자체 ㅋㅋㅋㅋ
딱 물 한 컵만 원했던 나에게 양동이로 끼얹듯 감당할 수 없었던 수많은 기능들...
손가락 인식으로 의도치 않은 오작동;;;
성질이 조금만 더 더러웠어도 이 녀석은 반으로 접혔을 겁니다;;
그냥 조용히 욕을 하며 신음 했더랬죠.. (너무 비싸서)
첫 3시간은 드라이브 충돌로 마우스가 먹통이 돼서 손도 못쓰다가
윈도우 복구만 10번 정도 반복했고
결국 모든 방법이 통하질 않아서 판매자가 고장난 물건을 보낸 줄 알고 분노;;;
다음 3시 간은 어찌어찌 작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더니(레딧발 정보로 늦게나마 간단히 해결)
막상 적응을 못해 네이버와 유튜브를 뒤지며 빨리 적응하는 방법을 찾았지만, 원하는 정보가 없었습니다.
다시 인튜어스3 중고 매물을 검색하다가 1시간 정도 허비하고..
지금은 몇 시간이 지난 건지 모를 정도로 몰입하며
선을 긋고 면을 치면서 세팅을 이어가다 겨우 적응을 마쳤네요;;
인튜어스3 는 구입 첫날 부터 딱히 적응할 것도 없었는데..
2G 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넘어갈 때 정말 힘들었지만, 이 녀석도 만만치 않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