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근 300여일 금연 중이지만, 저런게 옳을순 있어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함. 흡연자들이야 자기 건강 안좋아지는거 알면서도 피는거니까 상관없고, 문제는 그런 흡연자들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받는 비흡연자들이 문제인건데, 우리나라는 너무' 피우지마라 피우지마라'밖에 모르는 것 같음.
광화문광장을 예로 들자면, 어디 구석탱이에 흡연장소 하나 쯤 만들어두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저기는 유동인구도 많고, 이용객들도 많으니 흡연실을 하나 만들어도 될 것 같고.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피우지마라 피우지마라 무조건 피우지마라'보다는 '여기에서만 펴. 여기에서만 피면 뭐라 안하겠는데, 여기 벗어나서 피우면 벌금물릴꺼야. 비흡연자들아. 니들도 조금은 불편을 감수해주고, 여기는 흡연장소니까 너무 가까이가지마.'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지....
흡연은 선택이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죠. 저런건 찬성하지만 흡연자들도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흡연할 수 있는 장소를 지정해주거나 설치해 줘야 마땅하거늘.. 그거 단속만... -_-;;
어쨌든 담배는 서서 피우고 있으면 안 피우는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길빵하는 사람들은 정말 뒤통수 후려 갈기고 싶음. 특히 애 있는 입장이 되니까 더 열받네요.
제발 흡연자들 길빵하지 맙시다. 특히 애들한테 더 위험합니다. 담배 들고 있는 손 위치가 애들 눈높이랑 딱 맞는거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 담배 연기 및 담배불이 애들한테 정말 위험해요..
흡연자들한테 담배 피지 말라고 하면 꼭 나오는 소리가 흡연공간을 만들어 달랩니다. 그럼 관리는 누가? 흡연자들이 애시당초 지네 관리를 잘 하면 모르겠는데 맨날 담배 피면서 침뱉고, 재 털고, 꽁초 버리고.. 애시당초 자기가 관리 잘 하는거면 저렇게 법으로 금지 시키고 과태로 부가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