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베이킹이 꿈이었는데 냉동 생지하나 제대로 못 만들겠네요 ㅠㅠ
에어프라이어 오븐형인데 이것도 엉망인거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길을 알려주세요.
일단 냉동생지는 받자마자 꺼내서 실온에 한시간 해동 + 30분 부풀리기(안 부풀러 오르더군요)
그래서 뒤에 30분은 뜨거운물 받아서 에어프라이어기에 같이 넣어뒀습니다.
에어프라이어기(오븐형)는 오븐 170도 세팅후 예열을 했는데 150도 이상 안 올라가더군요.
(가운데 칸에 온도계 넣고 실온체크했습니다.)
그래서 180도로 올려서 뒀는데도 160도 정도 올라가길래 그냥 생지 넣어서 10분 돌렸습니다.
1차 온도가 150도 정도로 10분을 돌렸는데 냉동 생지 변화 없슴. 색상이 흰색 그대로 구워진 느낌도 없고 윗부분은 바싹 말라가고 아래부분은 축축하게 축늘어지더군요.
2차 이건 오븐이 화력이 약하다 싶어서 에어프라이어 모드 180도로 10분 돌렸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모드는 이전에도 몇번 써봤지만 가운데만 겁나 타서 주의를 하면서 봤는데 온도계도 150도 정도만 유지가 되면서 역시나 겉에 색상은 빠르게 변하더군요. 윗부분 저렇게 하고 뒤집어서 축축한 부분 한 5분정도 더 돌려주니 완성물이 위 사진입니다.
겉은 그냥 부스러질 정도의 과자가 되었고 속은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알지도 못 하겠네요. 정확하게 이게 제대로 된게 아닌건 알겠습니다.
정리하면 에어프라이어 180도 맞추면 가운데 칸에 150도 정도로 유지가 됩니다. 위에칸에 올릴수는 있는데 올리면 금방 타요. 아래한칸 더 있긴한데 열선에서 멀어지니 더 안 익을거 같구요.
해동하고 처음부터 에어프라이어 모드로 돌려버리는게 나을까요?
아래부분은 축축해지면서 늘어지던데 이게 뜨거운물 넣어서 발효를 시켜서 그런걸까요? 바로 물에 올린건 아니고 뜨거운물컵은 아래칸에 넣고 생지는 중간에 넣어서 공간이 떠있긴합니다.
베이킹러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냉동 생지는 한두신간으로 해동만 하는거고 그 뒤로 휴지는 1~2시간정도 더 하는게 좋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실내 온도가 오르니 요즘 같은 날씨면 1시간씩 단축해도 됩니다.
에어프라이어 마다 좀 다른대 저 같은 경우는 예열 할때 무조건 180에서 예열 합니다.
180도 5~10분 가량 예열 하고서 시작 크로아상 같은 경우 180도에서 하는대 생지 속에 내용물 들어간건
속이 금방 안익어서 160도로 하면 겉이 타지도 않고 속도 잘 익더라구요.
에어프라이어 기기마다 화력이 달라서 검색 해보시고 해당 생지 검색해서 에어프라이어 어느 온도에 몇분 가량 돌리나 확인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생지 해동 하고서 휴지 하고 해동 했을 때랑 2배가량 커야 결과가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