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에 학생회비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크닥 규모가 큰 대학은 아니여서 학생수도 고만고만인 대학에서
학생회를 운영할때가 있었는데
학생회를 시작할때 운영비가 없어서 난감한 적이 있었죠 ㅋㅋㅋ
역학기라 축제는 지나서 운영이였지만 전체 학생중 학생회비를 낸 학생들이 30%도 안됬던걸로 기억하는데
전혀 뭔가를 할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ㅎ
기존 학생회 운영하던 유지 보수비용으로 빠지고 학생회 주최로 초청강사등등
돈없다고 폐지하면 학생들에게 결국 손해이거나 불편이고
뭔가 할려면 돈이 필요한데 학생회비를 내는 학생 수는 그리 많지 않고
그렇다고 어디서 스폰 형태로 돈을 구해오면 잘못하면 학생 자치권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기에
함부로 스폰도 못구하고 그렇다고 교칙상 수익사업을 할 수도 없어서 자체적으로 돈을 마련할 방법도 없는 상황이라
이래저래 안습이였죠 ㅎㅎ
임원들은 거의 자원봉사나 마찬가지인데 밥먹일 돈도 없고
기름값도 운영비에서 빼기도 뭐해서 그냥 사비로 쓰고 ㅋㅋ
대학초때 알바해서 모았던 돈들 그냥 탈탈탈 다 털고ㅋ
다 끝나고 보니 남은건 빈털털이 통장뿐이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욕은 신나게 먹었습니다.
이런거야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거라 ㅎㅎㅎ
결론은
어디서나 학생회비는 안내도 된다는 글이나 소릴 들으면 약간은 씁쓸해요 ㅎㅎ
ps.구지 강요는 하지만...저번에 학생회비는 의무다 라는 글을 적었다 폭격맞은 적이 있는데...
학교마다 조금씩 틀리긴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회칙에는 의무로 규정되어 있지요ㅎㅎㅎ
내놓고 써먹을껀 써먹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