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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잡순글] 축의금 50 했는데 30 돌아옴.jpg (21) 2025/09/29 PM 12:52

원글 :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2469992


img/25/09/29/199938cf71c18df4.jpg


해당 글에 단 댓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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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형편에 맞게 내다보니 30만원 냈나보지.
칼같이 손해 안받고 주고받는 것에 익숙해져버린 세대라서 저 사고도 이해는 되는데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일것임.

그걸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배우자가 금요일에 음쓰 버리는 차례인데 안버렸고 내가 버린것도 심각하게 생각할 사람임.
이런것이 쌓여서 이혼하는 커플들도 있고.

지금 세대는 주는 행복에 대해서 잘 경험하지 못하고 모르는것 같다는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맛있게 먹는 상대를 보고 내 몫까지 먹으라고 주고 지켜보는 것'같은 느낌이라거나
'자고 있는 배우자를 보고 그냥 내가 음쓰 버리는 것'이라는 거나.

아무튼 '내가 준 50만원으로 잘 살아라'가 아니라 '우리의 친구관계는 50만원 상당의 두께야'라는 의미를 부여했으니 그 판단 기준이면 손절하게 될텐데.
나중에 그분 주위에 누가 남아있을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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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달았는데 좀 더 생각을 담아보면


우리 어머니가 축의금에 대해서 언급하신 말씀이 있음.
'열개 주면 2개 온다'라고. 열명에게 주면 두명이 준다라고.
그만큼 본전찾기 힘든게 축의금인데 돌아오면 다행이고 감사한걸로 생각을 해야함.

맡겨놓은 돈이 아니고 축하를 해주는 돈이고 낼때의 형편에 맞게 낼 수 밖에 없음.
같은해에 결혼했으면 50 받았겠지.
상대는 결혼을 먼저 했고 어려운 살림을 하고 있나보지.

'내가 어려우니 30밖에 못주겠다'라는걸 입밖으로 내라고 하는 댓글도 있었는데 미쳤나봄.

결혼식 축의금 13,000원 낸 친구 이야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595151

이런건 감정 이입이 안되는 세대일테고..

아무튼 지금의 세대가 맞다 틀리다는 이야기를 하기는 어려움.
그냥 칼같이 주고받는 것을 해야 했고 하는 세대가 성인이 되었음. 이게 해당 세대에게는 중요한 가치임. 공평, 평등.
나름 잘 살면 되는데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상당히 노력이 많이 들어갈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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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푸른 귀신v    친구신청

형편에 맞게 해야지
여유되면 많이 내고 안 되면 적당히 내고
친구끼리 그런게 어디있음
대기업이나 잘 버는 애들 할 때는 적당히 넣었는데 내 결혼식때는 생각보다 많이 넣은거 확인하고
좀 당황해서 이새끼들 왜 이렇게 많이 하냐고 전화해서 뭐라했음

사이좋게지내고픈츄푸덕남편놈세끼    친구신청

똑같이 주고 받을 생각과 목적으로
결혼하고 식올리고 축의금 주고받고 하는가본데
애초에 그런 마인드면 결혼도 오래가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

크고싶은아이    친구신청

50만원을 돌려 받을 생각으로 한거면 좀 그렇지. 사람에 따라 형편이 다른데,
어디가서 돈 펑펑쓰고 다니면서 나한테 30으로 돌려준거면 손절 각인데
그런거 아니고 수중에 돈이 없는 상황이거나 하면 30도 진짜 큰맘먹고 준 걸 수도 있지.

근데 이런거 파악 안될 친구면 왜 50만원이나 준거여?

평생솔로[윤건희구속]    친구신청

저런거 신경쓸 사이면 왜 50이나 한건지 이해가...

Aurabunny    친구신청

그냥 저럴거면 서로 보내지 마라

돌이돌이    친구신청

'지금 세대는 주는 행복에 대해서 잘 경험하지 못하고 모르는것 같다'

참 공감되고 안타까운 말이네요 주는 행복이 진짜 큰데..

이파네마보이    친구신청

T의 생각으로 말하자면
친구가 100줬으면, 왜이리 많이 줬냐며 50캐시백 해줄라고?

말로만 친구인듯

ZOFGK    친구신청

계산적인 친구 관계가 좋으면 계산하고.
전 친구 사정이 안좋은가보다 하고 오히려 걱정되던데.
베플이 저런다는게 소름돋네. 적어도 내 주위엔 저런 친구들은 없어서 다행이다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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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50 주고받을 사이 친구면 보통 30줄때 말이라도 미리 하지않나요?
야 내가 주머니가 안좋아서 너만큼 못해서 미안하다던가 나중에 맛있는 밥이라도 산다
그정도 말 할 사이아닌데 50씩 주고 그럼?

괴도키드    친구신청

맞음 50을 줄 정도면 보통 사이는 아니라는 건데 그게 30으로 왔으면 관계를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봄.

용달이    친구신청

헐 이렇게 생각하시는분이 있구나 전 50주고도 못받았는데도 아직 친구입니다 진짜 깊은 사이면 저런 축의금으로 손절하지 않지요

하렘만세    친구신청

설마 기출변형인가

루리웹-2193353360    친구신청

1. 친구인가 ? 그냥 지인 인가 ?
2. 친구 사정이 어떤가 ?

정도는 생각해야지.

환타한잔    친구신청

그대로 받을생각으로 50 넣은거면 차라리 은행에 맡기는게 낫지 않나요

xplayer    친구신청

별걸 다 따지네 ㅡㅡ 에휴 그냥 하지마 ㅋㅋ

소년 날다    친구신청

결혼도 사업이 된 시대. 쟤들은 결혼식 축의금 90%를 부모님이 가져가도 할 말 없을 듯. 결혼식은 본인 손님보다 그동안 경조사를 참여한 부모님의 일가친척 친구지인 분들이 더 많이 오시니까.

그냥 저런 사람은 저리 살게 두어야지, 이미 글렀음. 저게 하나의 삶의 형태이자 동기가 되었기에. 그저 저런 게 올바르다고 주변을 오염시키고 전염시키는 거나 막아야지.

할아버    친구신청

보통 받은 축의금보다 적게 주는 경우 이후에 다 사정설명하면서 얘기해주던데...

미르미르80    친구신청

받은만큼 주는게 맞음 그냥 보편적인 인식이 그럼 너무 계산적인거 아니냐 하는데 경조사때마다 받은거 보다 적게 계속 내봐요 주위에서 무슨소리듣나
진짜 형편이 안되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줘야 상대도 그걸 알지요

자연산 송이버섯    친구신청

30 들어온게 어디냐 별걸 다 ...

RURI-1580394504    친구신청

받은 만큼은 주는게 ...그래도

Rokha1    친구신청

30 할수는 있음 대신에 뭐라고 말하는지 들어봐야함 염치가 없다->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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