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MSG는 무해하다고 봅니다.
'입맛의 역습'에서 이덕환 교수님이 하신 내용이 맞는 말이죠.
'과식을 해서 생기는 문제를 MSG 탓이라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한 이야기죠.
MSG가 나쁜 것도 아니고 설탕이 나쁜 것도 아니고 소금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너무 많이 먹는 우리가 잘못하는 거죠'
그렇지만 제 경우는 몸이 MSG에 반응해서 많이 함유된 것을 먹으면 어지럽습니다.
쓰러질 정도는 아니고 머리가 기분나쁜 정도. 짜증나는 정도로 뇌에 자극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안먹어야죠. 몸이 안받는데...
여러가지 먹어보고 몸과 궁합이 안맞는 것들을 제외하고 있습니다.
MSG 많이 든거 먹으면 어지럽습니다.
신것이 몸에 안받아서 포도 먹으면 어지럽고 사과 먹으면 어지럽습니다. 추가로 구연산도.
(오렌지는 괜찮습니다. 복숭아도 괜찮습니다. 구연산 넣은 웬만한 과일주스는 다 안먹습니다.)
요구르트 신것과 김치 신것은 괜찮더군요. 두 신맛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MSG가 무해하지만 이게 많이 함유될 정도로 요리된 음식이라면 다른것(나트륨이나 설탕이나 등등등)도 많이 함유되서 몸에 해로운 음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할듯 합니다. 과식도 금해야 할테고요.
PS) 간혹 컵라면 큰걸 먹으면서 성분표를 보는데 나트륨 함량이 예술이더군요.
속이 꽉찬 소금 99.9% 권장량 99.9%
꼭 MSG가 안들어갔더라도 다른게 많이 들어가있을테니 웬만하면 국물은 안마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