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 갔다가 간수치가 많이 떨어져서 치료중단 해도 괜찮다고 한 것 때문인지 기분이 은근히 좋다.
언챠티드 게임도 123 세트 맞췄고, 이것저것 하나씩 못 한걸 해내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 동안 너무 나태하고 게으르고 무지하게 행동한 것이 후회가 된다.
그냥 과감하게 했어야 하는 걸, 친분, 인연 같은 것 때문에 그냥 넘어 간 것이 아쉽다.
물어 뜯고 뒹굴었어야 하는데, 내 몸 하나 건사 하지 못한 것이 뭘 하냐 싶기도 했다.
술담배도 하지 않는데, 간수치가 단계별로 급속하게 오른 것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피로가 쌓인 것도 있지만, 외부의 요인도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61 -> 118 -> 220 -> 63 로 떨어졌는데, 좀더 내 건강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