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고추 키우던 통에다가 감자싹 자른 거 군데군데 넣고 나서 한달 지났는데,
감자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게 됨. 물 한번 안 줬는데, 날씨가 적절하게 비가 와서 지들까지 싹 티우고 무럭무럭 자란다.
감자에 싹이 나면 독이 있다고 감자채로 버려지거나 싹이 난 부위를 잘라서 버릴 때가 있다.
하지만 작은 화분이나 텃밭 구석에 묻어주면 열심히 보란 듯이 싹을 키우고 잎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땅속 깊숙히 맛있는 감자를 만든다.
우리도 감자를 본받아 내 장단점을 되돌아보고 새기고 그걸 기반으로 맛있는 결과물을 만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