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겪어야 할 과정이며, 첫술에 배 부를 순 없다.
어차피 한번 쯤은 이런 일이 있을 거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솔선수범 해서 직접 구입조립리뷰까지
하신 분들도 그 당시엔 상당한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저도 용기를 내어 실패를 두려워하면서
어찌어찌 부서진 멘탈을 더 부숴가면서 조립을
했습니다.
생긴 것은 둘째치고 조립감 자체만 본다면
반ㅇ이와 비교 하는 건, 좀 그렇고, 코ㅇ부키아나
아ㅇ시마의 초기 조립감에 어찌 포리부품을 이리
작게 했을까라는 의문만 들 뿐.
애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른도 좀
가지고 놀기엔 벅차더군요.
프라갤러리에 개조작을 보면 상당히 공을 들여서
그 정도지, 1차 조립 완성 후 조립 후 첫인상은
너무 약해 보인다는 거죠.
오랫동안 몬생긴 로봇만 수집을 해서 그런지,
제 막눈으로는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초기가격은
너무 비쌌고, 악당조차 믓찌고 이쁘게 만드는데,
나올 시기가 너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제품을 시작으로 조금씩 업그레이드 시리즈로
이어지는 큰 계획은 있었지만, 너무 눈이 높아져
기대치가 상승 중인 모형인에겐 계륵인거죠.
그래도 2차 개조는 있는 그대로 쓰면서 폐런너로
추가 개조 조금만 하고 부품의 위치를 바꾸거나,
폐런너로 조금 연장하는 것만으로도 꽤 괜찮게
나옵니다. 그래도 쥐똥만한 포리부품의 가동이
절 빡치겐 합니다.
좀 더 보강하고 마무리 짓고 세번째도 만들던지,
친구에게 선물을 주고 싶네요.
프라모델이나 피겨 같은거는 그 케릭터를 내가 소유하고 내손으로 만지고 싶어서 사는부분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썬더맨의 프라모델의 완성도가 좋은지 어쩐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런 완성도와는 별개로 저렇게 생소한 캐릭터로 만드는 제품에는 분명히 판매에 한계가 있을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