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프라모델 사려고 하는데, 할인쿠폰 다 썼다고
내가 가지고 있는 할인쿠폰 좀 쓰자고 하기에 아이디 알려 줬더니,
주문을 뒤죽박죽해놓고 입금문자 보냄. 그냥 문자가 와서
무심코 입급했다가 기분이 싸해서 주문조회 들어가니, 엉뚱한 물건이 있고,
다른 모형샾에다가 주문을 섞어 버렸음. 개짜증나서 전화하니,
술 먹고 만취상태로 주문 이지랄 해놓고는 흐흐 당했지? 이러네.
부랴부랴 주문취소하고 금액 환불 받으려고 했다가 이왕 돈 들어간 거,
추가금 더 넣어서 각 샾마다 그레이트 가이킹 3개랑 치토세리움 쌍둥이 주문함.
저저저번주 부터 일 안도와준다고 지랄 염병을 떨다가 어제 새벽까지 술 먹고
나에게 엿 먹이는 친구놈을 찾아서 조지러 갈까하다가 일 시켜려는 큰 그림을 그린 것 같아서
그냥 내가 참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