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완의 인생질] 코로나 격리 1일차

코막힘

오한

식은 땀

기침 가래

목 간질

편의점 자가진단 키트 음성 나와서 

월요일 출근해서 수요일까지 빡씨게 일했더니,

어제 집에서 막내누나 양성 판정에 병원에 가서

검사하니, 나도 양성.

집에서 자가격리 못하고 숙소에 자가격리.

어제보단 숨쉬기 편한데, 약 먹고 자려고 할 때마다

문자에 톡, 전화까지 해대니, 자가격리에서 자택근무.

설날 때문에 서류 미리 다 끝내서 다행이다. 

[Michale Owen]

아이고 고생하십니다.. 감기약 다챙기셨죠? 감기약이 있고없고 차이가 꽤큽니다요..

[식완]

병원에서 7일분 지어줘서 다행입니다. ㅜㅜ

[Ariste Issoir]

많이 아프면 무조건 진통제 먹으세요. 아파서 잠도 못 자지만 진통제 한 알이면 천국이 펼쳐집니다.

[식완]

월화까지 비상용 진통제로 버티긴 했는데, 지금은 증상이 좀 나아지긴 합니다.

[Anthony Stark]

저는 확진받고 4일치 약받은거 다 먹었는데도 목통증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연락하니 전화상으로 진료후 원하는 약국에 제조법 보내줄테니 아는 사람 보내서 받아가라고 하더군요.
아침에 다들 이미 출근후 일하고 있을때라 찾아보니
닥터나우 어플로 문자상진료후 결재하고 약국에서 집으로 배송해주는게 있어서 이용 했었습니다.
근데 퀵배송비만 1만원.... 배송비 4,500원짜리는 하루걸리고...

혼자사는 숙소라 약배달시킬 지인없으시면 약떨어지기 하루전날에라도 미리 약주문해둬도 좋을듯 합니다.
목이 많이 아팠는데 2,3일 약먹으니 멀쩡해졌네요

[식완]

시골 촌동네라, 배달서비스도 안되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죽과 스프 제품을 미리 많이 사다 놨습니다. 진짜 혼자 사는 숙소에서 아프면 서럽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