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 계약만료기간 지났는데,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 하지 않은 소장 덕분에
뇌진탕 온 우뇌가 웅웅대니, 오늘 발전소 일 그만둔다.
넓은 숙소를 두달 넘게 지냈지만, 언제나 구석탱이에서
서류작업이나 하고 있었고, 재활용 요쿠르트병으로 뭔가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 버림.
그나마 종이모형이나 줍줍짤 프린터 좀 했고,
명상과 잠도 더 많이 자는가 싶었지만 3월부터 오버홀이라
잠이 더 줄었다.
돈만 쳐받는 숙련되지 못한 인부들이 각각 사고 하나씩
쳐주니, 생명의 위기까지 느껴진다.
인터넷 줄이기보다 목숨줄 줄이기라서 두렵다.
계약만료 이후 오늘까지 일당 15만원 쳐달라고
했고, 인부가 잃어버린 테스터기는 내가 산다.
58만원 ㅅㅂ.... 중고도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