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숙소 이사 이후 인터넷 줄이기가
내 의지가 아닌, 밀려드는 업무와 인부들이 주는 빡침,
꿀만 빠는 인부와 소장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등등으로 인해,
과로 발생 겸, 죽을 고비를 하루에 3번 연속으로 겪고나서,
인터넷 할 시간보다 사고 수습, 체력보충에 시간을 채우려다가
폭발함.
알람에 맞춰서 마이피 글쓰기를 억지로 해놓고
매번 나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니,
일 그만두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려고 하니,
소장이 4월 4일 재계약 해야 하는 걸, 알려주지 않고
부려먹기만 한 것을 알게되니, 일하기 싫어짐.
일용직 인부보다 덜 받고 그들보다 더 일 한다는 것도
좆 같은데, 인부들이 번갈아 사고 쳐주니,
그냥 그만둔다고 하고 숙소에 있는 짐을 다 걷어내고 있음.
인터넷 줄이기를 위한 취미생활은 하나도 못하고
그저 괴로움에 아둥바둥 대니, 인터넷을 보는 것도 두려움.
어제 오늘 종이모형 하나라도 만드려고 했다가 결국 못함.
너무 빡쳐서 결국 비상금 꺼내서 뭔가 지름.